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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국제백신연구소, 아·태 최초 폐렴구균 관련 심포지엄 서울에서 개최

13~14일 양일 간 폐렴구균 퇴치방안 논의 위해 전세계 전문가 한자리에 모여

한국에 본부가 소재한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존 클레멘스)는 오는 12월 13일과 14일 양일에 걸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 룸에서 “제1회 아시아-태평양 폐렴구균 백신접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전세계 폐렴구균 관련 전문가 및 아태지역28개국의 정부 관계자,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내 폐렴구균 질환의 심각성 및 백신 도입의 장애요인들을 조망하고 질병의 퇴치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국제백신연구소(IVI)를 비롯,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산하의 폐렴구균 백신의 개발과 도입의 촉진을 위해 설립된 단체인 PneumoADIP, 사빈백신연구소 (Sabin Vaccine Institute)가 공동 주최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후원하는 국제적인 행사로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에이즈 말라리아 홍역으로 인한 어린이 사망자 수를 모두 합한 것보다 많은 어린이 사망을 유발하는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고 지원을 촉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연간 폐렴구균 질환에 의한 사망자 수는 160만 명에 달하며, 이 중 5세 이하의 어린이 사망자 수는 1백만 명에 이른다.

행사를 주관하고 있는 국제백신연구소의 존 클레멘스 사무총장은 “어린이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심각한 질병인 폐렴, 수막염, 패혈증, 중이염 등 폐렴구균 질환은, 감염률이 높은 세계 15개국 중에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만 7개 국가가 포함되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폐렴구균 관련 질병 예방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확립하고, 아태지역 국가들이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폐렴구균 백신의 도입을 가속화할 확고한 실행계획을 수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심포지엄의 의의를 밝혔다.

13일~14일 양일간 진행되는 심포지엄은 아래 4가지 주제(▲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이해 ▲폐렴구균 질환 백신과 예방접종 ▲폐렴구균 백신의 수요, 공급 및 재원조달 방법 ▲폐렴구균 백신 도입 관련 쟁점: 각국의 도입 과정 및 의사결정 과정 )에 대한 전문가들의 강연 및 토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를 통해 폐렴구균 질환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해 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심포지엄 개최에 따른 기자회견이 13일~14일 양일간 오전 11시부터 롯데호텔 3층 파인룸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3일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폐렴구균 질환의 심각성, 폐렴구균 백신 개발 및 각국의 백신 정책의 최신 트렌드에 대해, 14일은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한 아시아 지역 전략적 연합 (ASAP: Asian Strategic Alliance for Pneumococcal Disease Prevention)의 발족을 중심으로 관련 인사들의 발표 및 질의, 응답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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