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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IVI-CEPI, 신종 감염병 대처 위한 백신 신속개발 위해 협력 파트너십 갱신

팬데믹 백신 개발 100일로 단축을 목표로 하는 CEPI의 100일 미션 등 지원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신종 감염질환의 위협에 대처하는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의 협력 파트너십을 갱신 연장한다고 4일 밝혔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과 CEPI의 리처드 해치트(Richard Hatchett) 대표는 영국 런던에 위치한 CEPI 사무소에서 파트너십 연장을 위한 협약 교환식을 가졌다.

이번에 연장된 CEPI와 IVI 간 협약에 따라, IVI는 CEPI가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IVI의 한국 본부 및 전 세계 사무소에서 IVI의 전문성과 역량을 활용하여 유행 또는 팬데믹의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팬데믹 가능성이 있는 병원체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 일정을 100일로 단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CEPI의 100일 미션도 지원하게 된다.

이러한 목표의 달성을 위해 IVI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CEPI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임상 개발 및 백신 제조를 위한 전략적, 기술적, 과학적 지원을 제공하고, 각종 표준 및 검사법 개발에도 적극 참여하며, 미래의 전염병에 대비할 수 있는 연구 역량 및 근거 생성 역량의 구축 및 향상을 위해 각국 현지의 자원을 강화하는 역량 강화 사업도 추진하게 될 것이다.

현재 CEPI와 IVI 간의 파트너십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두 기관이 이행해온 성공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CEPI의 리처드 해치트 대표는 “백신 연구개발을 통한 세계보건 역량의 향상을 위해 수년 간 유익한 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IVI와의 파트너십을 갱신하게 돼 기쁘다. CEPI는 신종 감염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쉽게 접근 가능한 백신 개발을 가속화하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계속 노력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미래의 전염병 위기에 보다 잘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할 일이며 IVI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CEPI와의 파트너십은 혁신적인 백신 기술의 수요를 충족하는데 필요한 비전, 지원, 역량을 모두 갖춘 공공-민간 파트너십의 모범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 수년 동안 우리는 코로나19, 치쿤구니아, 메르스와 같은 질병을 퇴치하기 위한 실험실 연구, 역학 연구, 백신 임상개발, 임상 연구 준비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다져왔다. 우리는 신종 감염병 및 유행성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는 백신 개발의 실행 파트너로서 IVI의 역할을 확대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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