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일 대강당에서 ‘프리셉터 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3명의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 간호사의 역할과 프리셉터십을 확립하기 위한 초청강연과 간호실무 표준화를 위한 프리셉터 실기교육으로 진행됐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내용으로 프리셉터 간호사를 교육해 임상 현장에서 신규간호사 교육에 직접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동아대학교 간호학과 하정민 교수는 ‘프리셉터의 역할’ 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가 임상 현장에서 신규간호사를 교육하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실제 경험을 예로 들며 알기 쉽게 강의를 풀어나갔으며, 교육자로서 어떤 태도를 유지하고, 어떻게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프리셉터 실기교육은 ▲AIRVO2(가온가습 고유량 산소요법)간호 ▲기관절개술 및 흡입간호 ▲흉관 간호 ▲기관 내 삽관 전후 간호 ▲투약 관련 간호 등 주제별로 실시됐다.
아울러 이번 실기교육에 활용된 기자재는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았고, 강사진은 대한간호협회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수간호사와 교육전담간호사로 구성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장희순 간호부장은 “신규간호사의 업무적응과 업무능력 향상은 간호 질 향상과 환자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지므로 신규간호사 교육을 담당하는 프리셉터 간호사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규간호사가 전문직 간호사로 역할전이가 잘 되도록 돕기 위해서는 프리셉터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적용이 우선시돼야 한다”라면서 “이번 워크숍이 프리셉터 간호사들에게는 역량있는 교육자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프리셉터 워크숍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의학원 간호부는 프리셉터 간호사의 어려움을 좀 더 이해하고 프리셉터 간호사가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이나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실무 표준화를 위해 더 많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