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자연살상세포(NK Cell)의 분리 및 고효율 대량증식 플랫폼 기술이 이전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연구센터가 개발한 ‘전혈로부터 분리된 자연살상세포의 고효율 대량증식 방법’ 기술이 첨단재생의료 기술을 선도하는 바이오 기업인 도반바이오에 이전했다고 9월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첨단재생의료 기반의 암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고형암(췌장암 제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첨단재생의료 기반 플랫폼 기술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기술이전 계약에는 10억원의 정액 기술료와 함께 총매출의 3%를 경상기술료로 지급 받는 조건의 통상 실시권이 포함돼 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개발한 기술은 NK세포의 분리와 증식에 대한 공정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방사선 기술을 적용해 순도 높은 NK 세포를 대량 증식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자가치료 및 동종치료에도 적용 가능하며 나아가 세포유전자치료인 CAR-NK세포의 대량 배양까지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상업화를 가속화하고, 자체적으로 간암 등 난치성 암을 대상으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표준항암요법을 포함하여 면역항암제와 NK 세포 병용치료의 안전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암 종에 적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첨단재생의료 실증지원 플랫폼을 구축해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제조 프로세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