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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년 3월부터 ‘심뇌혈관센터’ 운영

동부산권 필수의료체계 구축 나선다…심뇌혈관센터 10월 착공 예정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민 골든타임 사수 위한 ‘동부산권 필수의료체계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

‘동부산권 필수의료체계 구축지원 사업’은 총사업비 53억원을 투입해 심뇌혈관질환 응급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기장군 장안읍 소재) 내에 심뇌혈관센터를 구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 

지원예산은 모두 53억원(부산시 1억, 기장군 32억, 서생면지역상생합의금 20억)으로, 전용수술실 구축비와 혈관촬영기·수술현미경 등 장비 구입비로 사용된다. 

이번 예산 확보는 민관이 함께 공공의료 분야의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시와 기장군은 올해 본예산 및 추경 예산을 통해 지원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난 20일 서생면 주민상생합의금 예산지원 확정으로 사업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기장군과 서생면은 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동아대병원, 울산대병원)까지 접근성이 떨어져 심뇌혈관 질환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었으나,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내에 센터가 구축되면 더 빠른 시간 내에 이송 및 치료가 가능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심뇌혈관센터는 오는 10월 착공해 내년 2월 중 준공과 장비 입고를 거쳐 내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내년 3월부터 정상 운영을 위해 심뇌혈관 전문 인력 충원 등 준비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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