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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역할 강화방안 본격 논의

감염병·방사선 재난 등 비상대응 거점병원 역할 강화도 요청



올해 개원 12주년을 맞이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 지역 국회의원과 지방자치단체장이 잇따라 의학원의 역할 강화 요청하고 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3일 정동만 국회의원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 김진우 전략기획부장,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자문위원인 손동운 부경대학교 교수 등을 만나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현안 문제와 발전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정동만 국회의원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 전체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에서 10여년 넘게 방사선 암치료와 지역민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해온 핵심기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대통령 공약사업인 글로벌 방사선 암치료의 허브 기관으로, 또 지역 내 공공의료의 거점이자 감염병과 방사선 재난 비상대응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상일 의학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역할을 암의 연구 및 치료를 통한 방사선 암치료 허브, 지역 필수의료보장을 통한 공공의료 역할 강화, 방사선재난 비상대응체제 구축 등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와 지역사회에서도 이같은 계획을 적극 지원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선 의·과학 산업단지가 중앙 정부와 지자체, 유관 기관들이 합심해 만든 세계적인 방사선 의과학 클러스터의 성공 모델이 될 수 있게 협력해주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보다 앞선 지난 18일에는 신임 정종복 기장군수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을 직접 방문하여, 개원 12주년 기념을 축하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에 대한 보완 방안과 심혈관센터 등 필수중증 의료서비스 제공 방안 등을 다각도로 토의했다.

당시 정종복 군수는 “18만 인구로 성장한 기장군의 의료서비스 확충과 어린이, 노약층의 응급진료 보장을 위해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지역과 연관된 공공의료 역할을 강화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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