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교육부와 몽골의과대학 등에서 주관한 ‘몽골 전통의학 새로운 발전 동향 국제 세미나’가 지난 23~24일 열린 가운데, 부산 의료기관을 대표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이 연사로 참여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의 2020년 중증질환 외국인 환자 유치 우수 상품인 ‘최첨단 방사선치료 중심 양한방 토탈케어’와 관련해 관심을 끌어 이번 심포지엄에 특별 연사로 초대받았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은 몽골지역의 400명이 넘는 의사와 연구원들이 참여했으며, 현대 의학의 성과, 미래 전망을 비롯해 전통 의학의 합리적인 경험을 현대의학에 통합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영국, 러시아 등 전 세계의 의사 및 과학자들이 참가해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교류하는 자리가 됐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종양학과 유도솔 과장은 ‘방사선 치료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강연했는데, 방사선수술의 성공적인 케이스 소개부터 곧 부산 기장에서 시작될 중입자 치료와 최첨단 방사선치료인 플래시 초고선량률 방사선치료까지 방사선치료의 미래를 소개헤 큰 관심을 받았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박상일 의학원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의료관광과 해외 중증 환자의 유치를 위해서는 현지 의료기관 및 행정 실무진과의 신뢰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라면서 “의학원은 오랜 기간 동안 부산시와 유치업체 및 타병원들 간의 견고한 협력 모델을 바탕으로 중증환자 유치의 노하우를 착실히 쌓아가고 있으며, 이런 원팀 모델을 향후 도래할 부울경 메가시티의 의료관광 시장으로까지 확장해 부산시가 아시아 최고의 의료관광 허브의 중심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