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유희철 병원장이 14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22 K리그 32R '전북현대 vs 성남 FC' 전에서 생명의 존귀한 가치를 전달하는 시축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의료진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유희철 병원장은 이날 3500여명의 관중의 환호 속에서 그라운드에 입장했으며 생명나눔의 가치를 전달하는 시축을 통해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시축은 ‘생명나눔 주간’을 맞아 한국프로축구연맹이 한국장기조직기증원과 전국 지자체 및 공공기관, 병원, 민간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K리그 생명나눔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전북현대와 성남FC의 양 팀 선수들도 이날 생명나눔 머플러를 메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등 생명나눔 그린라이트 캠페인을 진행해 관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희철 병원장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의 생명나눔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생명나눔 확산을 위해 꾸준히 활동하고 있다. 특히 유희철 병원장이 이끄는 전북대병원은 장기기증 활성화와 생명나눔 문화확산에 기여한 공로로 3번의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는 등 생명나눔 활동의 모범이 되고 있다. 올해 현재까지 230여명의 뇌사자로부터 830여건의 장기를 기증받아 전국의 이식대기자에게 이식 수술이 가능하게 했다.
전북대병원에서만 간이식과 신장이식을 1000여 건 가깝게 시행하고 있으며 혈액형 불일치 장기이식 수술 등 고난도의 이식수술과 이식 수술 후 관리를 통해 매년 시행되는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뇌사판정대상자관리전문기관 대상 평가에서도 권역별 최우수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
유희철 병원장은 “K리그에서 진행하는 생명나눔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스포츠가 주는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장기와 조직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전파하고 생명나눔 문화를 정착시켜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