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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제19회 암 예방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병상 증설 및 통합형 호스피스 체계 확립… 말기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이 보건복지부 주최로 열린 ‘제19회 암 예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가암관리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기념식을 열고 암 예방, 진단, 치료 및 환자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한 유공자와 기관을 시상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구동산병원은 말기 암 환자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호스피스 돌봄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역 보건의료 수준을 향상시킨 공적을 높이 평가받았다.

대구동산병원은 1987년 대구·경북 지역 최초로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개소한 이래 38년간 말기 암 환자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23년 2월, 지역 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21병상에서 29병상으로 확충하고 병동 리모델링을 단행하여 쾌적한 치유 환경을 조성했다.
일반적으로 병상 증설 초기에는 가동률 저하가 우려되나, 대구동산병원은 ▲실시간 병상 관리 체계 구축 ▲진료협력센터 연계 강화를 통해 입원 대기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그 결과, 증설 이후에도 95% 이상의 높은 병상가동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지역사회 돌봄 공백 해소에 앞장서 왔다.

또한,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를 유기적으로 엮은 ‘통합형 호스피스’ 운영체계를 확립한 점도 주요 성과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산하 병원[대구동산병원, 동산병원(성서), 경주동산병원] 간의 견고한 협진 네트워크를 통해 환자가 상황에 맞는 최적의 돌봄을 연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더불어 주 1회 다학제 회의와 일 2회 이상의 정기 회진을 통해 환자 맞춤형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등 환자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독교적 사랑에 기반한 영적·정서적 돌봄과 함께 평균 20년 이상 경력의 숙련된 자원봉사자 50여 명이 활동하며, 환자와 보호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는 전인적 치유를 실천하고 있다.
 
김상현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은 지난 38년간 말기 암 환자들의 마지막 여정을 따뜻하게 동행해 온 모든 교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이 맺은 결실이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전인적 치유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