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한아 교수가 지난 5월 29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The Liver Week 2025’ 학술대회에서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대한간암학회 ‘젊은연구자상’은 간암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발표한 만 40세 미만의 연구자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향후 간암 치료 분야의 학문적 발전을 이끌 차세대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중앙대병원 이한아 교수는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 중 수술로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는 환자군의 규명’이란 연구논문을 국제 외과학 저널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IF: 16.3, 외과 분야 세계 2위 저널)’에 게재했다. 해당 논문의 교신저자는 이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민종 교수다. 기존에는 중간 병기 간세포암 환자에게 경동맥 항암화학 색전술(TACE)이 표준치료로 시행됐으나, 생존율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한아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색전술보다 수술적 치료로 생존율을 개선할 수 있는 환자군을 선별하고, 이를 사전에 평가할 수 있는 ‘Surgery Risk score in BCLC-B (SR-B score)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김명규, 이호진 교수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명규, 이호진 교수는 논문 ‘A Novel Kidney-Specific Bmal1 Knockout Model Reveals Circadian Control of Renal Physiology’의 초록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명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체시계의 조정자 역할을 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신장의 Bmal1 유전자가 결손된 특수 동물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신장 내 일주기 생체리듬이 신장 기능과 항상성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생체시계가 신장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신장 질환의 병태생리 이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명규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향후 신장 질환에서 생체시계의 역할을 밝히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다”며 “시간 생물학에 기반한 신장 질환 치료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한지원 교수는 최근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간질환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2025’ 및 대한간암학회 총회에서 ‘2025년도 학술상(기초중개연구·젊은연구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와 함께 수행한 간세포암종 면역항암치료 바이오마커 연구의 탁월한 성과가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해당 연구에서는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병용 면역항암치료 후, 비침습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T세포의 변화를 분석해 치료 반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면역 바이오마커’를 제시했다. 즉, 치료 과정 중 환자의 혈액 속 면역세포(T세포)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분석함으로써, 해당 면역항암치료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를 조기에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한 것이다. 연구 결과, 이러한 초기 T세포의 동적 변화가 무진행 생존기간(PFS), 전체 생존기간(OS)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이 밝혀졌으며, 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실현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복잡하거나 부담이 큰 조직검사 대신, 간단한 혈액검사만으로 치료 반응을
*일시 2025년 7월 6일 (일) 14시 30분, *장소 서울 엘타워 7층, *02-526-8600
국립중앙의료원 마취통증의학과 김건희 전문의가 최근 열린 ‘대한산과마취학회 제28차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수상 논문은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척추마취 제왕절개술 시 저혈압 발생률과 위험요인을 비감염군과 비교 분석한 국내 최초 연구다. 이 논문은 스코퍼스(SCOPUS)에 등재된 마취통증의학과 국제학술지 ‘마취 및 통증의학(Anesthesia and Pain Medicine)’ 2024년 10월호에 게재된 바 있다.김 전문의를 포함한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2년 사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왕절개술을 받은 코로나19 감염 및 비감염 산모 환자를 대상으로 후향적 비교 분석을 실시했다. 연구 결과, 척추마취를 이용한 제왕절개술 시 코로나19 감염 산모군과 비감염군의 중증 저혈압 발생 위험률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음을 확인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산모의 수술 전 안정 심박수가 저혈압 수치 정도와 양의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 국립중앙의료원의 실제 임상 현장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는 점에서 실용적,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특히 제왕절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황규석)는 지난 23일 제30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우선 의사회는 ‘저술상’ 수상자로 김장한 교수(서울아산병원 인문사회의학교실)를 선정했다. ’개원의학술상‘ 수상자에는 장인범(서울온안과의원), 전소희(카이안과의원), 이덕종(연세공감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이 각각 선정됐다. ‘젊은의학자’ 논문상 수상자로는 △임상강사 부문은 안효정 교수(서울대학교병원 내과학교실) △전공의 부문은 김성래(서울대학교병원 피부과학교실), 김건중(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교실) 전공의가 각각 선정됐다. 의학상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상금은 저술상은 1000만원, 개원의학술상은 각각 300만원, 젊은의학자 논문상 중 임상강사 부문은 500만원, 전공의 부문은 각각 300만원이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7월 6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제23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에서 의학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의학자들의 지속적인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개원의와 임상강사, 전공의 등이 의학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의학상을 시상하고 있다.
*빈소 원주 효담삼산병원장례식장 201호, *발인 6월 27일, *033-733-4444, 0507-1415-4448
*빈소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2호실 (27일 14시부터 14호실), *발인 6월 28일
제주대학교병원문덕수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장(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였다고 전했다. 문덕수 센터장은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에서 진료와 공공의료 시스템 경험을 바탕으로 2020년 제주대학교병원에 부임했으며, 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주지역에서 공공의료 기반의 발달장애 지원체계를 발전시켜 왔다. 특히 제주대학교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가 2023년 8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을 받은 이후에 발달장애인 의료지원 및 근거기반의 문제행동치료 체계와 전문가 양성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장애인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덕수 센터장은 “제주지역은 치료 인프라와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인해 발달장애인의 의료 및 행동문제 지원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다행히 행동발달증진센터 개소 이후 지자체와 유관기관의 협력에 힘입어 다학제 진료, 지역사회 컨설팅, 부모 및 종사자교육 등 실질적인 협력과 지원체계가 점차 확장되는 등 큰 성과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 장보윤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이상원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최근 올랜도에서 열린 「2025 미국암등록사협회 (National Cancer Registrars Association, NCRA) 연례 학술대회」에서, 의료정보관리실 소속 장보윤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암빅데이터센터 데이터구축팀 이상원 연구원이 포스터 발표 부문 최우수상(First Prize)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NCRA 연례 학술대회(Annual Educational Conference)는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권위 있는 학술 행사로, 암등록 분야 전문가들이 최신 연구 성과와 실무 지침을 공유하며 전문성과 암 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도모하는 자리이다. 올해 학회는 지난 5월 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렸다. 장보윤 보건의료정보관리사와 이상원 연구원은 ‘비소세포폐암 수술환자의 진단 시 체질량지수에 따른 생존율 비교’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중앙암등록본부에 등록된 전체 폐암 발생자 중 10%의 확률표본을 추출하여 후향적 의무기록조사를 통해 수집한 폐암병기조사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것이다. 특히, 보건의료정보관리사가 수집 및 입력한 데이터를 활용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대한신장학회는 2025년 6월 21일(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5차 국제학술대회(KSN 2025) 정기총회에서 회장과 차기 이사장 선거를 진행하고, 제41대 회장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이수봉 교수를, 제20대 차기 이사장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 최범순 교수를 각각 선출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이수봉 교수는 부산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신장내과에서 진료와 교육을 맡고 있다. 국내 신장질환 진료 지침 개발과 연구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해 왔으며, 학술과 정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끌어 온 바 있다. 이 교수는 “의료 현장이 어려운 지금에도 콩팥질환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사회적 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콩팥질환 환자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내고, 임상과 교육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회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기는 금번 선출과 동시에 시작돼 2026년 6월까지 1년이다. 차기 이사장으로 선출된 최범순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현재 은평성모병원 신장내과에서 진료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김민 교수가 최근 ‘서울특별시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김민 교수는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와 과장으로 재직하며, 안구종양 및 망막 질환을 전문으로 다루고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안구종양의 조기 진단과 치료를 비롯해 국내 치료 표준 확립, 다학제 협진 체계 구축 등에 선도적으로 기여해왔으며, 연구와 교육 활동을 통해 안과 종양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중증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았다. 김민 교수는 국내에서 몇 안 되는 안구종양 전문의이다. 현재 안구종양 치료가 가능한 국내 의료기관은 김 교수가 재직 중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을 포함해 세브란스병원, 건양대병원 세 곳뿐이다. 국내 유일의 안구 내 종양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며 망막질환 및 안구 내 종양 등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의 치료에 헌신해 왔다. 김민 교수는 “어렵고 힘든 안구종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지역사회 일원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평원)은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A(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전체 87개 평가대상 공공기관 중 15개 기관이 A등급을 받았으며, S(탁월)등급은 나오지 않아 A등급이 사실상 최고등급에 해당한다. 심평원은 강원지역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심평원은 심사․평가 등 기관 핵심사업과 보건의료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꾸준한 혁신 노력을 기울여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관장이 직접 발로 뛰며 대내외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등 솔선수범 리더십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주요사업 부문에서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국민에게 꼭 필요한 진료를 보장하기 위한 ▲의학적 타당성 기반 심사기준 개선 ▲치료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개편 노력을 높게 평가 받았다. 경영관리 부문에서는 ▲기관 설립 이래 최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재무성과 및 효율성 향상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및 경제활성화 성과 등을 인정받았다. 심평원은 올해도 국민의료관리 전문기관으로서 업(業)의 내실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동시에 공공기관 책임경영도 강화하는 등 국민이 체
충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조병기 교수가 최근 발목인대 수술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고 전했다. 조병기 교수 연구팀은 '봉합테이프 보강술(Suture-Tape Augmentation)을 이용한 변형 브로스트롬 수술법(Modified Brostrom Procedure)'을 통해 만성적인 외측 발목 불안정성 치료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제시했다. 봉합테이프 보강술은 손상된 발목 인대 재건 부위에 추가적인 기계적 안정성을 부여함으로써 인대가 재생되고 주변 연부조직이 충분히 형성될 때까지 인대 조직을 보호하는 인공인대(artificial ligament)의 개념으로 개발됐다. 다양한 생역학 연구들을 통해 기존의 봉합술이나 재건 수술법, 그리고 정상 발목 인대와 비교해 매우 우수한 기계적 안정성과 내구력이 입증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술 후 보다 적극적인 재활과 빠른 일상 복귀가 시도되고 있다. 특히 이 수술법은 환자 개개인의 남아 있는 발목 인대 상태와 관계없이 발목 관절의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으며, 타인의 인대를 사용하는 건이식술의 빈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임상적으로 큰 장점이 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현재 국내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내과 전한조 교수가 최근 개최된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 제20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전한조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데이터를 기반으로, COVID-19 감염이 위암 환자의 급성 정맥혈전색전증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를 통해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전한조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연구 성과를 공유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소화기 질환 환자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내시경 및 정밀의료 기반 연구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