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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유희철 전북대병원장 “글로컬 리더병원 만들겠다”

취임 후 첫 월례조회
군산전북대병원 건립과 공공의료시설 유치 약속


전북대학교병원 제21대 유희철 신임 병원장이 6일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첫 공식행사인 월례조회를 개최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지난 7월 30일 취임과 함께 업무에 돌입했으며 코로나 방역을 위해 취임식을 비롯한 공식행사 대신 동영상과 병원소식지를 통해 취임일성을 전달했으며,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 라운딩과 운영위원 및 중간간부 워크숍 등을 통한 현장경영에 매진해왔다.

유 신임 병원장은 동영상과 병원 소식지 행복플러스를 통해 “사람중심의 경영철학에 무게를 두고 ‘도민과 동행한 따뜻한 의료 100년’을 바탕으로 ‘세계로 나아갈 알찬 의료 미래 100년’을 위해 글로컬 전북대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취임일성을 전했다. 

또 “그간의 양적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의 전환, 성과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의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지향적이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관으로 발전시켜가겠다”고 경영방향을 천명했다.

이를 위한 경영실천 방안으로 ▲환자중심의 의료제공으로 신뢰받는 최상급 병원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첨단형 스마트병원 ▲군산전북대학교병원의 신속한 건립과 공공의료시설 유치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가지는 행복한 병원 만들기 등의 4대안을 제시했다. 

병원장 취임 후 첫 공식행사로 열린 이번 월례조회는 코로나 방역을 위해 운영위원 등 필수 인원만 참석하고 직원들은 온라인 중계를 통해 회의에 참석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우리 전북대병원의 21대 병원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며, 섬김과 헌신의 마음가짐으로 우리 병원의 발전을 위해 책무를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 의료인의 사명을 가지고 묵묵히 의료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전북대병원의 구성원 모든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병원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한 달여 기간 동안 대·내외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동분서주해왔다. 대내적으로는 병원 전체 순회와 운영위원 및 중간간부 워크숍을 통해 병원 현안을 파악하고 발전방안을 논의해왔고 대외적으로는 도내 관련기관 및 정부 부처 등 방문해 우리 병원에 대한 요청사항 및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원 현안 사업 중에는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도 있고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대비해 제도적인 보안도 해야 하는 등 행·재정적으로 풀어야할 숙제가 적지 않지만 병원 구성원들의 능력과 업무혁신, 부서간 소통과 공감을 통해 서로 협력하고 화합해 구성원 모두 원팀 정신으로 나아간다면 우리가 가고자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유 병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집행진인 운영위원회 소개와 신임 이해숙 상임감사의 소개가 이어졌다.

이해숙 신임 상임감사는 인사말을 통해 “각 부서원들의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소통하고 사전예방에 비중이 실리는 감사활동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감사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고 뒷받침하겠으며 환자중심 관점으로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보편적인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과 지역사회의 삶을 코디네이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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