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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전북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위암 치료 최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적정성평가 결과 1등급…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질 확인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만성폐쇄성 폐질환과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는 등 각종 의료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일 전북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평가와 ‘위암’ 적정성평가에서 각각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4년 5월에서 2015년 4월 진료 분에 대하여 표준치료 기준인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평가한 것이다.

따라서 평가등급이 높다는 것은 폐기능 조기진단 및 적절한 치료방향 설정을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들을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북대병원은 또한 심평원이 처음 실시한 위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201개 의료기관의 2014년 7월에서 12월까지 위암 수술 9969건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를 비롯해 진단과 수술이 정확히 이뤄졌는지 적기에 항암 치료를 실시하고 있는지 등 19개 지표를 통해 위암 치료의 적정성을 평가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구조부문인 ‘전문인력 구성여부’부문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받았다. 전문인력 구성여부에서 만점을 받았다는 것은 위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병리과, 영상의학과 등의 전문인력구성이 매우 훌륭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과정부문인 절제술 전 CT 실시율, 진단적 내시경 검사 기록률, 절제술 전 병리조직검사 실시율에서도 모두 100점만점을 받았다. 수술영역 부문에서도 내시경 절제술 치료 내용 기록 충실률, 병리 진단 보고서 기록 충실률, 위절제술 후 수술 기록 충실률, 전신상태 평가 기록 비율, 보조 항암화학요법 전문의 암병기 기록률,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실시하지 않은 환자비율, Flow sheet 사용률 등 항목에서 최고점인 100점을 획득했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평가 외에도 고난도 암수술(위암·간암·췌장암·식도암)과 조혈모세포이식수술, 고관절치환술 등 6개 분야의 수술 진료량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아 수술건수도 많고 결과도 좋은 병원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고 밝혔다.

또한 뇌졸중 적정성평가는 5회 연속 최고 등급을 받았으며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사용도 4년 연속 최고 평가를 받았다. 유방암과 대장암 2년 연속 최고등급, 폐암 1등급을 받는 등 심평원이 실시하고 있는 각종 적정성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가 전국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 의료질 평가’에서 5개 부문(의료질과 환자안전·공공성·의료전달체계·교육수련·연구개발) 모두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해 전국 최고 수준의 의료질과 서비스를 확인한 바 있다.

강명재 병원장은 “우리 전북대병원이 양적 질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의료서비스 품질이 향상되면서 고객만족도가 매년 좋아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통해 환자들이 믿고 찾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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