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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시도의사회장들 특정 후보 편들기…선관위서 중지 요청

추무진, 원격진료 누구보다도 반대…국회 상주해서라도 막겠다.

“대량문자 발송과 관련해 회원들께 유감을 표합니다. 선과위에도 성실하게 답변했고, 선관위 경고를 받아 들였습니다.”

12일 기자간담회를 가진 추무진 후보는 최근 선거운동과 관련해 발생한 일련의 사안들에 대해 밝히면서 먼저 대량문자 발송건에 대한 유감을 표했다.

문 후보는 “대량문자 발송은 알아본 결과 데이터가 집행부에서도 선관위에서도 흘러 나온 것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대량문자에 쓰인 데이터는 과거 전 자료로 알려진 바 있다.

추 후보는 선거운동에서 시도의사회장들이 특정 후보를 편드는 식의 문자를 회원들에게 발송하는 문제에 대해 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선관위로부터는 “중립성 훼손으로 중지를 요청했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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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후보는 “만일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작업이었다면 선거가 끝난 후 결과에 승복할 수 없다는 운동도 벌어 질 수 있다.”며 “의협 산하단체는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시도의사회장들이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부산동아대 전공의들이 선거권을 받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도 유감을 표했다.

추 후보는 “선거운동을 돌아다니다 보니 부산동아대 전공의 150여명이 선거인명부를 열람하지 못해 선거권을 갖지 못했다. 선관위에 확인해 보니 부산시의사회 사무국의 착오였다고 한다. 그렇다면 선관위에서 구제해 주었어야 한다. 그런데 선거규정에 과도하게 되어 있어 구제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향후 의협 선거규정의 개선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추 후보는 “앞으로 대의원회와 논의하여 선거규정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현재 11%에 그친 투표율을 보더라도 참여율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개원가 최대 현안인 ‘원격진료’와 관련해서는 “누구보다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추 후보는 “원격진료를 찬성했던 분이 나를 원격진료를 찬성하는 것으로 보고 있는 부분은 유감이다. 과거에도 그랬고, 현재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원격진료 반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추 후보는 “회장이 되면 국회에서 상주해서라도 입법을 막겠다.”며 회원들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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