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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료산업 경제성분석 전달할 새 연구원 생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15일 설립, 심평원과 업무연계

의료기술과 의약품 그리고 의료기기에 대한 경제성 분석과 성과연구 등을 담당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오는 15일 설립등기 된다.

이는 국민의료비가 95년 16.5조에서 2006년에는 54.5조를 기록하는 등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나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에 필요한 근거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송재찬 과장은 13일 오후 서울대학교 암연구소에서 개최된 제 1차 근거중심보건의료기술 평가 심포지엄에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설립배경 및 추진경과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에 신설 될 한국보건의료원은 보건의료제품(의약품·의료기기)과 의료기술에 대한 비용대비 효과 분석, 실용임상연구 및 성과연구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의약품 경제성 평가와 의약품 안전성 등을 담당해온 기관과는 연계체계를 구축 한다.

송재찬 과장은 보건의료연구원의 주 업무는 경제성 분석와 성과연구 등이고 보험급여와 수가를 결정해온 심사평가원과는 경제성 평가 및 성과 결과를 제공하고 의약품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담당해온 식약청과는 안전성 정보를 제공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제품 신기술 개발지원을 담당해온 보건사업진흥원과는 R&D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사회 정책 수립 지원을 결정하는 보건사회연구원에 정책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재찬 과장은 “이번에 설립될 연구원을 두고 관련 업계에서 또 하나의 감시 기관이 생기는게 아니냐는 시간이 많은데 그것은 잘못 알고 있는 것”이라며 “의료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하고 전문가 역할 확산의 계기로 작용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원 설립위원회는 15일 설립등기가 마무리 되면 조만간 초대 원장을 추대하고 내년 1월 중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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