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재태, 이하 NECA)이 의료기술평가 분야에서 국제적 성과를 잇따라 달성하며 연구역량과 정책 연계 경험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NECA는 지난 6월 14일부터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의료기술평가학회(HTAi)에서, 신상진 연구위원 등 연구진이 저술한 ‘Deliberative Process of Health Technology Reassessment by Health Technology Assessment Agency in Korea’ 논문으로 ‘Egon Jonsson Award 2025’를 수상했다.
Egon Jonsson Award는 의료기술평가 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연구에 주어지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한국의 의료기술재평가 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같은 기간 열린 국제보건의료기술평가기관 네트워크(INAHTA) 총회에서 최미영 임상근거연구팀장이 신임 이사로 선출됐다. INAHTA는 전 세계 50여개 비영리 의료기술평가기관이 소속된 국제 네트워크이며, 이사진은 회원기관 간 협력과 전략 수립, 공동연구 기획 등을 주도하는 역할을 맡는다.
최 팀장의 임기는 2025년 9월부터 2년간이며, 오는 9월 총회를 기점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재태 원장은 “이번 수상과 이사진 선출은 NECA의 연구 수준과 정책 기여도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라며, “앞으로도 국제적 신뢰를 바탕으로, 국내외 보건의료정책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근거 기반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