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대표이사 허준, www.medtronic.co.kr)은 최근 Dr. Boonprasit Kritpracha 교수를 초청 연자로서 ‘애뉴렉스(AneuRx, 사진)’ 신제품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애뉴렉스(AneuRx)는 1996년 개발돼 11년간 임상에 사용된 현존하는 동종 의료기기중 가장 오랜 역사와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세계 7만 명 이상이 이식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997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미시간 주립대학 심혈관센터에서 미국 Talent 임상연구 등을 포함, 250건 이상의 다양한 임상경험을 보유한 크리프라차 교수는 “내혈관 치료는 복부 대동맥류 환자를 위한 최소 침습적인 시술로 시술 후 환자의 회복이 빠르고 사망 위험률을 감소시켜 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1년간 7차례 업데이트 과정을 거친 현재 애뉴렉스(AneuRx AAdvantage Xcelerant system)는 병변까지 전달 시스템이 매우 정확하며 다루기 쉽고 특히 제품의 직경이 비교적 작아 내혈관이 가늘고 휘어진 동양인의 해부학적 신체구조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복부 대동맥류는 최근 국내에서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복부 대동맥이 풍선처럼 늘어나 치료 없이 진전될 경우 대동맥 파열을 일으키게 된다. 이러한 경우 심각한 혈액 손실로 사망에까지 이를 수도 있다.
복부 대동맥류는 복부대동맥 파열 시 환자의 30~70%가 사망에 이르며,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이 없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미국의 경우 60세 이상의 고령자 중 4~8%가 복부 대동맥류 환자로 추정되고 있으며, 여성보다는 남성에서, 나이가 많거나 흡연자, 동맥경화 질병이나 유전적 요인에 따라 발병률이 높아진다.
메드트로닉코리아 심장혈관사업부 성종현 이사는 “이번 행사에 참석한 의사들에게 제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며 “최근 심각한 질환으로 대두되는 복부 대동맥류 질환과 관련해 다양한 임상 자료로 효능이 입증된 애뉴렉스에 대해 유용한 기술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