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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IT

메드트로닉, 카이폰 인수…척추질환 제품군 확대

척추 압박골절-협착증 제품 보강…시너지 효과 기대

메드트로닉이 카이폰 인수를 확정 짓고 척추질환 제품군 확대에 따른 마케팅 극대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메드트로닉은 지난 2일 카이폰 인수가 완료됐다고 발표하고, 보다 많은 제품군을 갖추게 됨에 따라 척추 질환에 있어 더 넓은 치료법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메드트로닉의 척추 치료법은 척추측만증, 경추나 요추의 퇴행성 디스크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에 초점을 맞춰왔다.

카이폰은 척추 압박 골절이나 척추 협착증 등으로 고생하는 고령의 환자들 치료에 주력해 왔다.

메드트로닉은 “두 회사의 결합으로 최신 유합술, 역동적 고정술(dynamic stabilization), 인공 디스크 치환, 척추극돌기간 감압술, 척추 디스크 질환 진단, 내비게이션 그리고 최소 침습 테크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척추 질환 환자들을 치료, 고통을 경감시키고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지난 7월 27일 발표된 합병 조건에 따라 카이폰 주주들은 소유하고 있는 카이폰 보통주(common stock) 한 주당 현금으로 미화 71달러(한화 약 6만 3000원)를 받게된다.

카이폰의 부채 지불 등이 포함된 이번 거래의 총 가치는 약 미화 42억 달러(한화 3조 8000억원)에 달하며, 메드트로닉은 이번 거래를 마무리하는데 주로 보유 현금(cash on hand)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빌 호킨스(Bill Hawkins) 메드트로닉 CEO는 “두 회사의 제품군과 지역적 위치는 매우 상호보완적으로 이번 카이폰 인수로 인해 제품군이 증가해 의사들에게 보다 넓은 치료법 범위를 제공하게 됨으로써 메드트로닉의 척추사업부 사업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차드 모트(Richard Mott) 카이폰 CEO도 “우리 주주들에게 카이폰의 혁신과 성장 가능성을 충분히 반영한 우수한 가치를 전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사업이 메드트로닉에 속하게 됨으로써 우리는 고객들과 환자들의 요구를 더 잘 맞출 수 있게 될 것이며, 우리 직원들은 비전을 가진 규모 있는 조직의 일원이 되어 경력과 기회에 있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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