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폐암을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법을 찾는 연구에 돌입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한국정보통신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인공지능 활용 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및 성능 검증’을 주제로 선정됐다고 7월 1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기업에 바우처를 지급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사업이며, 이번 사업의 각각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으로 화순전남대병원과 코어라인소프트가 참여한다.
화순전남대병원 영상의학과 정원기 교수가 사업 총괄 책임을 맡고 핵의학과 강세령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김용협 교수, 호흡기내과 오형주·박화경 교수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다.
연구팀은 올해 11월까지 3억1900만원을 투입해 ▲흉부 CT 영상 진단 보조에 AI 솔루션 도입을 통한 폐암진단 업무 효율화 ▲실제 병원 진단 환경에서 AI 솔루션의 성능 입증 및 유효성 평가 ▲AI 솔루션 활용을 위한 연구 시스템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국산 폐암검진과 미세결절 및 종괴까지 한 번에 검출 가능한 AI 솔루션 ‘AVIEW Chest’를 이용해 실제 병원 폐암 검진 및 외래 진단 활용을 위한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4년 AI 바우처 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돼 오는 17일에 김대중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개최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광주행사 매칭데이에서 내용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