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상급종합병원이 2개소 추가됐다.
보건복지부는 12월 5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5차 참여기관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화순전남대병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7개 상급종합병원 중 44개 상급종합병원이 구조전환에 참여하며, 강북삼성병원은 병상을 ‘623병상 → 561병상’으로 62병상 감축하고, 화순전남대병원은 ‘633병상 → 602병상’으로 31병상 축소한다.
정부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을 통해 상급종합병원이 중증ㆍ응급·희귀 질환 중심으로 진료역량을 강화하고, 2차 병원 등 진료협력병원과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면서 전공의에게는 밀도 있는 수련을 제공하는 등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에서 그치지 않고, 의료전달체계 정상화 완수를 위해 환자들이 믿고 찾아갈 수 있는 지역의 2차병원과 일차의료를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급여와 실손보험으로 인한 의료남용 등 의료이용의 왜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급여 및 실손보험에 대한 개혁방안도 공청회를 개최하는 등 충분한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