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전남바이오진흥원이 바이오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17일 병원 회의실에서 전남바이오진흥원과 바이오 헬스 분야 연구 협력 강화 및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월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체결식에는 민정준 화순전남대병원장과 강호철 진료처장, 배홍범 기획실장을 비롯해 전남바이오진흥원 윤호열 원장, 류강 생물의약연구센터장, 정현철 전략기획팀장 등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바이오헬스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노력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품 연구·생산과 화순전남대병원 임상시험센터 연계 및 활성화 ▲바이오헬스기업 및 연구소 지원을 위한 개방형의료혁신센터 등의 연구 인프라 활용 ▲면역치료 분야 국책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바이오헬스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교류 확대 등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2004년 개원 후에 세계 최고 수준의 암 특성화 병원으로 성장했으며, 광주전남지역 암센터로서 지역거점 의료기관의 역할과 전남 바이오 의료산업 및 화순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취임한 민정준 제11대 병원장은 바이오 헬스 연구역량 강화와 의사 과학자 양성를 비롯해 임상시험센터 인프라 확대와 융합연구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곧 준공되는 개방형의료혁신센터에 기업과 연구소들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암 면역치료 ▲분자 영상 ▲의료 인공지능 ▲정밀 의료 분야 등 신기술의 임상시험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