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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화순전남대병원-美 남가주 호남향우회, MOU

환자 진료협력·인적 교류 활성화 협약…“암특화병원 명성 美서도 주목”


세계무대로 진출중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미국의 동포들과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미국 남가주 호남향우회(회장 조시영)와 LA한인타운에서 환자 진료협력,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을 담은 업무협약을 맺었다. 병원측은 지난 2012년 6월 LA한인상공회의소와도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인증과 재인증을 받는 등 뛰어난 의료質과 환자안전도를 국제적으로 공인받고 있다. 탄탄한 암치료역량과 저렴한 의료비,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힐링 인프라를 구축해 의료선진국인 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미국내 유명 인터넷 미디어인 ‘PR 웹’은 2014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암전문병원”으로 적극 추천하기도 했다.

미국 동부와 서부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조시영 회장은 “지방이라는 한계와 약점을 딛고,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 도약중인 화순전남대병원이 자랑스럽다. 미국내 동포들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화순전남대병원의 뛰어난 의료실력과 명성을 국제적으로 더욱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가주 호남향우회는 LA를 중심으로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100여만명의 한인들 중 20여만명에 달하는 호남권 재미동포들의 구심체다. 해외의 호남향우회 중 가장 큰 규모다.

2001년부터 매년 호남권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장 등 고교생 20여명을 미국으로 초청, 향우회원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겸해 각종 체험활동과 견학 프로그램을 지속해오고 있다. 인솔교사를 포함, 제반비용을 지원하며 학생들에게 글로벌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남가주 호남향우회 임원진들은 “회원간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개최하는 향우회는 많으나, 고향 청소년들을 대거 초청해 견문을 넓혀주는 프로그램을 15년간 지속해온 해외향우회는 찾아보기 힘들 것”이라며 “고국과 고향을 위해 더욱 많은 기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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