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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화순전남대병원, ‘타임캡슐’ 매립…2030년 개봉예정

‘10년 성공신화’ 담아…글로벌 암특화병원 다짐·‘희망편지’이벤트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4일 타임캡슐 매립 제막식을 갖고, 글로벌 암특화병원으로서 새로이 도약해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7일 밝혔다.

병원 앞 정원에서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조용범 병원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 지난 10년의 성과를 자축하고 ‘성공신화’를 이어가자는 포부도 펼쳐보였다.

타임캡슐 내에는 각 부서에서 제출한 물품, 사진이 담긴 USB 등 지난 2004년 개원 이래 10여년간의 역사 자료들이 풍성하게 담겼다.

‘나에게 쓰는 희망편지’ 이벤트도 펼쳐, 응모한 39개 부서 149통의 편지도 함께 실렸다. 희망편지는 현재의 꿈과 소망을 담은 편지를 2030년 4월 개원기념일에 개봉하는 이벤트다.

희망편지 하단에는 2030년 외래환자수를 예측해 적도록 해, 타임캡슐 개봉시 근사치를 맞춘 직원 20명에게 포상도 할 계획이다.

조용범 원장은 “올해 KTX 개통에 따른 환자의 수도권 유출 우려, 메르스사태 등의 위기요인을 잘 극복해왔다. 이젠 ‘메르스 청정지대’ 환자안전병원으로서, 수도권 환자들의 발길이 되레 늘어나고 있다”며 “병원 발전을 기원하는 타임캡슐 매립을 계기로, 더욱 내실을 기하고 세계일류병원으로 도약해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화순전남대병원은 개원 11년만에 병상당 암수술 국내 1위의 글로벌병원으로 성장했다. 국내 43개 상급종합병원 중 유일하게 군단위에 자리잡고 있으며, 무등산 자락의 친환경 입지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국립대병원 최초로 JCI 국제인증을 두차례 받는 등 탄탄한 환자중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유명 인터넷 미디어 PR웹이 ‘아시아의 대표적인 암병원’으로 손꼽을 정도로 의료역량과 치유환경이 뛰어나다. 2013년 해외환자 유치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글로벌 명성을 더해가고 있다.

개원 11주년을 맞아 최근에는 환자 1인마다 시간 지체없이 신속하게 원스톱 서비스를 받게 하자는 신속진료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초진환자의 경우 1일내에 모든 검사를 끝낼 수 있는 ‘원데이 서비스’를 체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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