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데이터 활용한 연구를 통해 질병예방·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오는 4월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초고령사회, 건강검진 빅데이터 구축과 활용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의료기관별로 시행되는 건강검진 결과를 빅데이터화함으로써 초고령화 사회에서 국민의 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길원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장은 “개인별 건강검진 결과는 디지털화를 거침으로써 의료진이 건강상태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더 나아가 이런 건강검진 결과가 빅데이터화된다면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질병 위험 예측이나 개인화된 건강관리 계획 수립, 질병의 조기 발견과 예방 등에도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국가적인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심포지엄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심포지엄은 1부(전문가 발표)와 2부(종합토론)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김철중 조선일보 의학전문기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명예회장)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6명의 전문가가 발표자로 나선다.
발표 내용은 ▲미래를 위한 지속형 건강검진(강재헌 대한디지털치료제학회장,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강북삼성병원 교수) ▲마이헬스웨이 추진 현황과 전망(임근찬 한국의료정보원장) ▲건강검진 데이터 연구 결과와 가치(최은경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외과 교수) ▲공단 건강검진 데이터의 디지털화(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관리실장, 前빅데이터전략본부장) ▲[마켓인사이트] 빅데이터(이상호 케이바이오헬스케어 대표, 강동경희대학교 신장내과 교수) ▲[마켓인사이트]인공지능을 이용한 검진의 혁신(김택균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이다.
패널 토론은 민태원 국민일보 의학전문기자(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수석부회장)가 좌장을 맡았으며, ▲정심교 머니투데이 기자 ▲권선미 중앙헬스미디어 기자 ▲김우진 KMI 상임연구위원(예방의학과 전문의)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정연희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4월 2일 오후 2시부터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