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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일평균 구급차 출동건수 9892건…4대 중증응급질환 33.6% 달해

소방청, ‘2023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 발표

최근 5년간 일평균 119구급차 이송건수는 5000여건에 달하며, 특히 뇌혈관질환자의 이송이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2023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를 통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구급활동에 대한 분석결과를 3일 발표했다.

‘2023년 119구급서비스 품질관리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5년(2018년~2022년)간 일평균 구급차 출동건수는 전국 9892건이었으며, 일평균 이송건수는 5470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19구급서비스 이용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구급서비스의 질적 수준 향상에 대한 사회적 요구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급대원들이 작성한 4대 중증질환 세부상황표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8년 대비 ▲심혈관질환자 1.4배 ▲뇌혈관질환자 4.3배 각각 증가했다.

구급일지를 기반으로 분석했을 때에는 2022년 한 해 동안 전체 이송환자 중 4대 중증응급질환 환자는 33.6%로, ▲심정지 환자 1.8% ▲심혈관질환 환자 10.3% ▲뇌혈관질환 환자 19.9% ▲중증손상(외상)환자 1.6%로 조사됐다.

문제는 이러한 ▲중증외상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중증응급질환 환자의 생존율 향상을 위해서는 전문약물 투여 등 신속한 초기 처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나, 응급구조사 자격자와 간호사 면허 소지자로 구성되는 119구급대원들의 전문성에 비해 그동안 법적 업무 범위가 매우 제한적이어서 현장에서 꼭 필요한 응급처치를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소방청은 향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구급대원 중 응급구조사의 업무 범위를 ‘응급의료법’ 시행규칙을 통해 확대하고,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119구조구급법’ 시행령을 통해 확대해 중증환자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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