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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지난해 구급차 이송지연, 3월에 가장 많아…진입곤란 사유로 ‘도로 협소’ 꼽혀

소방청, ‘2022년 소방활동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2022년 3월에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119구급차가 병원까지 이송하는데 가장 오래 걸렸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청은 작년 빅데이터 분석 과제인 화재예방·현장안전·대응·구조·구급 5개 분야 6개 과제에 대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23일 밝혔다.

또한 ‘지역별 출동 장애요인 분석’ 결과, 진입곤란 사유로 ‘도로 협소’가 가장 많았으며, 진입곤란 유형으로는 기타 주거지역, 전통시장, 상가밀집 지역 순으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향후 소방청은 지역별 출동 장애요인 분석자료를 전국 소방관서에 공유하는 한편, 추가적인 교통·기상정보 분석을 통해 우회로를 제공하고, 화재/구조/구급 활동 시 위험 요인을 파악해 활동분류별 위험지수 및 등급을 활용한 오늘의 위험도와 과거사고 알림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분석 자료를 앞으로 응급환자 이송 지연과 관련한 정책 효과성을 판단하는 근거로 활용하는 한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 상시 표출하는 시각 현황자료로써 이송지연 현황 감시와 그에 따른 신속 대응까지 가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다.

최재민 소방청 소방분석제도과장은 “앞으로도 적극 행정의 일환으로 소방 활동에서 확보되는 중요데이터의 활용 기반을 넓히고, 인공지능(AI)·기계학습(머신러닝)이 접목된 빅데이터 분석체계를 고도화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빅데이터 분석은 2020년 7월 14일 소방청 빅데이터 업무부서 신설 이후인 2021년부터 본격화됐으며, 매년 전국 소방기관과 외부 산·학·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1~2차에 걸친 전문가 심사과정을 통해 소방업무 주요 현안 과제를 최종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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