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청과 소방청이 12월 13일 ‘제12차(2023년도) 급성심장정지조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질병관리청 손상예방관리과 배원초 과장의 ‘2022년 급성심장정지조사 결과 발표’를 시작으로, ▲미국 에모리 의과대학 브라이언 맥널리(Bryan McNally) 교수가 ‘미국 심장정지 조사사업 현황’을 소개했고,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성필 교수는 ‘한국 심폐소생술 20년 성과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급성심장정지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급성심장정지 관련 바이오마커 개발 소개’ ▲‘어린이·청소년에 대한 심폐소생술 교육 개선 방안’ ▲‘심정지 생존자의 장기 예후’에 대한 분석 보고가 이어졌다.
특히, 급성심장정지 발생 후 기적처럼 다시 살아난 생존자 모임 ‘119리본(Re:born) 클럽’의 김자영씨가 참석해 건강한 일상을 되찾게 된 소감과 함께 현장 심폐소생술에 도움을 준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어진 현장 119구급대원의 발표에서는 119상황실에서의 효과적인 ▲심폐소생술 안내 방법 ▲심폐소생술 관련 장비의 활용 방법 ▲심정지 관련 주요 사업 현황과 발전 방안 등에 대해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것으로 이날 심포지엄이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