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전종권이 사진작품 40여 점을 전북대병원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종권 작가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복도와 본관 2층 정신건강의학과 복도에서 현대의 풍경전 ‘빛 그리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종권 작가는 전북대병원에서 전시중인 작품 40여 점을 병마와 싸우는 환우와 내방객, 직원들의 문화적 향유를 고취하고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기증했다.
전종권 작가는 “이번에 기증한 작품들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어서며 삶의 이야기와 생명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다”며 “이 작품들이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기증해주신 소중한 사진작품은 병원의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내방객과 직원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내방객은 물론 직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종권 작가는 1992년부터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32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제33회 대한민국 사진대전 대상, 한국작가협회 사진문화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