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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 백신’, 접종 후 6개월까지 항체 지속돼

2주째부터 항체가 감소하지만 높은 수치 유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2차 접종을 마친 후 6개월까지 항체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지난 6일 영국의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 실린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효능을 분석하며 코로나19 mRNA 백신의 의의에 대해 설명했다.


기존에는 백신 접종 후 과연 항체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방어 효과가 얼마나 지속되는지, 언제 추가 접종을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많은 의문이 제기된 상황이었고,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은 길게는 3개월까지 항체가 유지된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논문은 저번 연구의 후속으로 2차 접종 후 6개월까지의 항체 유지에 대해 연구한 결과다.

김 교수는 “모더나 백신 1상 참여자 중 건강한 성인 33명을 대상으로 100㎍을 2차 접종했다. 그 후 3달째에 스파이크 단백, 섹터 바인딩 도메인에 대한 결합 항체, binding antibody를 ELISA로 중화항체를 측정했다.”며 연구 방법을 설명했다.

이후 6개월 시점에서 항체가 잘 확인됐는지 살펴본 결과, 항체는 209일째 모든 연령군에서 활성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결합항체의 경우 “18세~55세(15명), 56세~70세(9명), 71세 이상(9명) 연령군을 3개의 군으로 나눠 실험했는데, 항체가가 모두 높게 확인됐다.”며 “18~55세에서 92451, 56~70세에서 62424, 71세 이상은 29373으로 점차 역가는 낮아졌지만 꾸준히 유지가 됐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방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화항체는 “슈도 바이러스 중화항체 검사법과 살아있는 바이러스 중화항체 검사법 등 2가지 방법으로 구분해 실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두 중화항체 검사법 역시 모든 연령층에서 항체가 6개월까지 잘 생성됐다. 다만 생바이러스 중화항체가에서는 18세~55세 젊은 성인군보다 50~70세군, 71세 이상군에서 항체가가 상대적으로 낮았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한 원인을 ‘노화 기전’으로 꼽으며 “백신 접종 후 항체 생성이나 유지 등이 고령자에서는 지속기간 등이 상대적으로 젊은 성인에 비해서 불리하다. 이는 충분히 예상이 되는 문제였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결합항체와 중화항체의 ‘반감기’도 각각 모델에서 52일 109일, 69일~202일로 충분히 6개월까지 유지가 된다는 결론도 도출됐다.

정리하자면 백신 효능은 항체가와 검사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mRNA 백신 접종 후의 항체 그리고 항체가 결합항체와 생바이러스·수도바이러스를 이용한 중화항체에서 2차 접종 후 6개월 동안 원활하게 유지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다만 6개월 이후의 면역 반응과 추가 백신 접종이 대두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효과를 여전히 갖는지에 대한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모더나 백신의 접종 후 6개월간 결합항체의 시간에 따른 변화를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4주 간격으로 2번 접종한 직후의 항체가가 제일 높았다가 약간씩 떨어지는 양상을 보였다. 

약 6개월째인 209일째에도 여전히 모든 연령군에서 모두 항체가 잘 유지된다는 것은 ELISA 검사법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슈도 바이러스 중화항체 검사법으로 검사했을 때, 4주 간격으로 2번 접종 후 2주째에서 항체가와 중화항체가 가장 높았다가 이후 서서히 약간씩 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9일째에도 여전히 항체가는 높게 유지됐다.

중화항체를 살아있는 생바이러스로 검사했을 때도 마찬가지로 4주 간격으로 2번 접종했다. 역시 2차 접종 후 2주째에 가장 높았고 서서히 항체가가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김 교수는 “209일째에서는 18세~55세가 가장 높게 나왔다. 해당 연령은 건강한 성인인 만큼 중화항체가 높게 6개월째까지 유지됐고, 반면 56세~70세, 70세 이상에서는 유의하게 감소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개월째까지도 중화항체가 잘 유지된다는 점은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다.”고 정리했다.

이어 “95%의 백신 예방 효능을 보였던 화이자도 최근 mRNA 백신 접종 6개월째 91%로 여전히 높은 예방 효능을 보였다. 약 4% 정도 감소했지만 이 수치를 유지한다는 점은 상당히 우수하다”며 “이러한 사례는 여러가지 백신 중 mRNA 백신이 효능이 좋다는 것을 다시 확인해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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