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 방사선종양학과 이승훈 방사선사가 대한방사선치료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승훈 방사선사는 지난해 열린 춘계 학회에서 ‘고주파 온열치료시 케모포트의 열적 변화 연구(The study of thermal change by chemoport in radiofrequencyhyperthermia)를 발표해 우수한 논문 성과를 입증했다.
이 논문은 고주파 온열치료 시 약물투여 및 혈액채취에 사용되는 케모포트로 인한 열적 변화를 알아본 것으로, 전극 크기 20 cm인 고주파 온열치료기(EHY-2000, Oncotherm Kft, Hungary)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는 본원에서 사용 중인 케모포트 중 재질이 플라스틱인 소재, 티타늄을 둘러싼 에폭시 소재, 티타늄 소재 케모포트를 자체 제작한 직경 20cm, 높이 20 cm 원통형 한천(Agar)팬텀에 삽입하여 온도를 측정하였다.
연구결과 고주파 전자기장에 의한 케모포트 주위의 열적 변화량은 부도체 물질인 플라스틱과 에폭시 소재에서 미사용의 경우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도체 물질인 티타늄 케모포트에서는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이는 본원 및 본 연구에 사용된 케모포트의 열 변화가 미미해 장해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이승훈 방사선사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전자기장에 의한 케모포트 주위의 열적 변화량은 미미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고주파 온열치료의 안정성을 입증했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