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13일 소피텔 앰버서더호텔에서 한미참의료인상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의 수상자로 노원구청년의사회와 유덕기 회원이 공동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수상에는 문영목 회장과 최혜영 부회장을 비롯 연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문대학원 이혜경 교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 녹색소비자연대 이덕승 상임대표 등 8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여, 엄정한 심사를 거쳐 제6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자를 결정했다. 상금은 각 1000만원.
문 회장은 “이번 제6회 한미참의료인상에 공모한 여러 단체 및 회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하다 보니 모든 분들에게 시상을 했으면 하는 마음이며, 우열이 가리기가 대단히 어려웠다”며 “앞으로도 각종 의료 봉사 활동 단체 회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미참의료인상’은 한미약품(주)과 서울시의사회가 공동으로 제정해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서울시의사회 창립기념식인 11월 30일에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각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시상식을 갖는다.
노원구의사회와 도봉구의사회의 추천을 받아 제6회 한미참의료인상 수상대상자로 선정된 노원구청년의사회와 유덕기 회원의 공적내용은 다음과 같다.
▲노원구청년의사회
2000년 노원구의사회 청년회라는 봉사단체로 노원지역 극빈층을 대상으로한 사회부조사업을 시작으로 주말을 이용해 지역주민, 사회복지단체 방문 봉사 실시하고 있으며, 불우 청소년들이 꾸준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실을 개방하고 후원활동을 병행함으로서 나눔의 의료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또한 2003년부터는 보건복지부 봉사동아리와 연계하여 봉사활동 진행함으로서 보건의료행정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실현되고 있는지 직접 체험해 보고 자연스레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대표 임지혁(상계가정의원 원장, 02)934-8375.
▲유덕기 회원
1989년부터 도봉구에 거주하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의료봉사를 시작하여 독거노인, 중풍, 치매환자, 장애인, 소년소녀가장돕기 등의 의료봉사를 현재까지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의료봉사 활동 과정에서 이들의 두발상태가 비위생적임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환자진료와 병행하면서 2002년부터 주경야독으로 공부하여 2004년 4전5기로 이‧미용 자격[의사 이․미용 자격 1호]을 취득,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 등에서 의료봉사와 이‧미용봉사를 통한 소외 계층에게 희망과 용기를 복돋우고 있음. 유덕기내과의원 02)956-9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