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0.9℃
  • 구름조금강릉 22.7℃
  • 흐림서울 21.7℃
  • 맑음대전 24.6℃
  • 맑음대구 25.7℃
  • 구름조금울산 23.8℃
  • 맑음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5.1℃
  • 맑음고창 23.7℃
  • 구름많음제주 23.0℃
  • 구름많음강화 21.1℃
  • 구름조금보은 22.0℃
  • 맑음금산 23.5℃
  • 구름조금강진군 24.4℃
  • 구름조금경주시 25.0℃
  • 구름조금거제 24.9℃
기상청 제공

포토뉴스

서울시醫 “태안 봉사 다녀왔습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는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를 당한 태안지역의 피해복구를 위해 19일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현장을 방문, 태안 살리기 봉사활동(의료봉사 및 기름제거 작업)을 적극 전개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서울시의사회 회원을 비롯, 전국의과대학학생 및 기타 자원봉사 등 110여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현장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전개, 300여명의 환자 진료와 285건의 검사(생화학, 혈당, 혈액, 방사선촬영)를 실시했으며, 전국의대생을 비롯한 기타자원봉사자들은 현장의 기름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문영목 서울시의사회장은 “태안 군민의 아픔이 우리 국민 전체의 고통으로 다가왔다”며 “조그만 힘이지만 태안 군민들을 위해 열심히 자원봉사 하겠다”고 주민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에 진태구 태안군수는 “서울시의사회가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자원봉사에 기꺼이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의료봉사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역민에게 큰 힘이 될 것이고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이 앞으로 우리 태안을 살리는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문 회장은 “특히 이번 봉사의 준비 및 진행과정에서 최근 6년간 외국인노동자 및 노숙자 무료진료을 펼치고 있는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의 역할이 컸다”며 격려하고 “주민들의 큰 호응 속에 봉사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태안군과의 협의를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