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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치과의사 “누가 바둑 잘 둘까”



서울시의사회(회장 문영목)와 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김성옥)는 지난 13일 치협회관 5층 강당에서 양 회 선수 10명의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2국으로 ‘제22회 친선 바둑대회’를 개최했다.

문영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오늘 행사를 주최하는데 수고하신 서울시치과의사회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10여 년 전 서울시의사회 총무이사 재직 시 여러분들을 뵌 적이 있어 감개가 무량하며, 이번 바둑대회가 평소 닦은 기량과 우정을 발휘, 양 의사회의 친목과 발전에 큰 자양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치과의사회 김성옥 회장도 “지난 2006∼2007년은 양 의사회의 굳은 결속으로 어려운 의료현안에 잘 대처했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바둑대회의 역사가 깊어질수록 양 의사회의 우정은 더욱 돈독해 지는 것 같다”고 인사했다.

또한 지도사범으로 참석한 김찬우 사범은 “서울시의와 서울치의의 우정의 대국이 매우 보기 좋다”며 “서울치의가 그 동안 조금 열세였지만 페어플레이로 좋은 결과를 보여 달라”고 말했다.

개회식 후 열린 대국에서는 뜨거운 열기와 매너로 한 두집 승부로 승패가 갈려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으며, 대국결과 제1국에서는 5승5패로 동률이 됐고 2국은 서울시의사회가 7승 3패의 우위를 차지함에 따라 종합성적 12승8패로 서울시의사회가 3연속으로 우승을 차지했다(통산전적 11승 3무 8패로 서울시의사회 우세).

이날 오후 6시20분에 열린 ‘제22회 친선 바둑대회’ 폐회식 및 시상식에서 김찬우 지도사범은 경기 관전평을 통해 “오늘 경기는 서울시의사회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경기 내용면에서 보면 양 회가 대등한 경기를 보였다면서 건전한 바둑을 통한 친목도모를 하는 양회가 주최하는 바둑대회가 날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바둑대회에는 서울시의사회 문영목 회장, 김주필 부회장, 이인수 총무이사, 김종률 보험이사가 참석했으며 서울시치과의사회는 김성옥 회장, 최남섭 부회장, 조대희 총무이사, 장희수 후생이사, 권태호 재무이사, 김용식 자재이사•이성구 홍보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바둑대회에 서울시의사회에서는 강원룡, 고광만, 박길홍, 반재용, 성석주, 염승희, 윤동환, 이덕성, 이종선, 조현호 원장이 대표선수로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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