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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로비 의혹…국회의원 3∼4명 추가 수사중

대한의사협회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한나라당 고경화ㆍ김병호 의원 외에 열린우리당 K의원 등 국회의원 3∼4명을 추가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철준 서울중앙지검 1차장검사는 30일 “K의원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긴 곤란하지만 관련 참고인은 많은 조사를 했다”면서 “정형근 의원은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차장검사는 “장동익 전 의사협회장의 발언 녹취록에 나온 진상과 그 실체가 무엇인지를 규명하는 게 이번 수사의 근간”이라며 “녹취록을 보면 이런저런 내용이 있을 것이고 보건복지부 관계자도 조사했다”고 말해 사건 연루 의원들에 대한 소환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검찰은 녹취록에 등장하지는 않아도 의료 관련 단체로부터 개인의사들 명의로 후원금을 쪼개받은 사실이 확인되는 의원들은 추가수사를 통해 사법처리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은 앞서 국회 재경위원장인 한나라당 정의화 의원과 재경위 소속 열린우리당 문석호 의원 2006년 12월 후원금 내역을 분석중이라고 확인했다. 장 전 회장에 대해서는 보완 조사를 통해 뇌물공여 혐의 등을 추가해 영장을 재청구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메디포뉴스 제휴사-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hirt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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