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노디스크(최고경영자 겸 사장: 라스 프루어가르드 예르겐센)는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최초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 이후 세마글루티드 2.4mg의 이점을 확인한 SELECT 임상의 하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는 지난 3월 29일(토)부터 31일(월)까지 시카고에서 열린 제74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이하 ACC 2025)에서 발표됐다.
이번 하위 분석 결과, 세마글루티드 2.4mg은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사전 정의된 전체 5-POINT 심혈관계 사건(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발생률을 위약 대비 22% 감소시킨 것으로 보고되었다.
비만은 심혈관계 질환 및 사망, 뇌졸중의 직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실제로 비만 관련 사망 3건 중 2건은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비만 환자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다양한 후속 사건을 경험할 위험이 있으나, 일반적인 대규모 심혈관계 영향 연구의 1차 분석은 심혈관계 질환의 최초 발생만을 평가한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처럼 비만의 질병 부담과 조기 사망 위험이 완전히 분석되지 못한 현재 상황에서, 이번 하위 분석 결과는 전체 5-POINT 심혈관계 사건의 발생 위험을 분석했다는 의의가 있다.
SELECT 임상의 사전 정의된 하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세마글루티드 2.4mg은 5-POINT 심혈관계 사건의 최초 발생 위험을 위약 대비 20% 감소시켰으며 (HR 0.80; 95% CI 0.73–0.87; P<0.0001), 전체 발생 (최초 및 후속 발생 사건) 위험은 22% 감소시켰다 (MR 0.78; 95% CI 0.70–0.86; P<0.0001).
또한 세마글루티드 2.4 mg은 위약 대비 전체 비치명적 심장마비 발생률을 31% (MR 0.69; 95% CI 0.58–0.82; P<0.0001), 전체 관상동맥 재관류술 발생률을 26% (MR 0.74; 95% CI 0.65–0.84; P<0.001) 낮추는 결과를 보였다.
전체 1만 7604명의 참가자를 평균 39.8개월 동안 추적 관찰한 하위 분석 결과에서 집계된 3031건의 심혈관계 사건 중 최초 발생은 1947건(64%), 후속 사건은 1084건(36%)을 차지했다. 관상동맥 재관류술은 최초 발생 건의 27.2%, 후속 사건의 72.9%로 보고됐으며, 비치명적 심장마비는 최초 발생 건의 26.2%, 그리고 후속 사건의 10.3%로 보고됐다.
이번 SELECT 연구의 새로운 하위 분석 결과는 세마글루티드 2.4 mg이 확증된 심혈관계 질환이 있고 당뇨병 병력이 없는 과체중 또는 비만 환자에서 최초 발생과 후속 사건을 비롯한 전체 5-POINT 심혈관계 사건 (심혈관계 질환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불안정 협심증으로 인한 입원, 관상동맥 재관류술)의 위험을 전반적으로 감소시킴을 확인했으며 세마글루티드 2.4mg이 심혈관계 질환의 발생 위험을 감소시킬 가능성을 추가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