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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노보노디스크, 빅토자 매출 2배 증가로 수익 호조

인슐린 품목 등 안정 성장으로 올해 매출 11% 달성 목표

노보노디스크는 작년 4/4분기 당뇨치료제 빅토자(liraglutide)의 매출 2배 상승에 힘입어 양호한 영업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이 12% 증가한 181.2억 크로네, 순이익이 19% 증가한 46.9억 크로네 (약 8억 3,000만 달러 해당)를 기록했다.

이는 레베미르(insulin detemir)를 포함한 안정된 인슐린 제품 및 노보레피드(insulin aspart) 등의 매출이 10% 증가한 78.6억 크로네를 이뤄진 결과다.

그러나 인체 인슐린은 7%감소한 27.9억 크로네, 경구 당뇨치료제 노보놈/프라딘(repaglinide)은 3% 감소한 6억 4,900만 크로네가 각각 판매되었다.

반면 빅토자는 하루 1회 투여하는 GLP-1 계열의 당뇨 치료제로 4/4분기 매출이 120% 증가한 21억 크로네였다.

회사 측에 의하면 빅토자 시장 점유율이 2011년 11월에 58%가 급증하여 전년 동기 30% 증가보다 획기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빅토자는 미국에서 아밀린사의 바이두레온(exenatide) 출시로 새로운 경쟁에 직면해 있다.

노보 CEO인 소렌센(Rebien Sorensen)씨는 바이두레온 출시로 매우 흥미로운 시장 경쟁이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아밀린이 바이두레온으로 어느 정도 성공하겠지만, 우리를 능가하지는 못할 것”이라며 “빅토자가 바이두레온 보다 월등한 경쟁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노보 바이오 의약품사업은 9% 성장해 41.6억 크로네를 달성했다. 재조합 혈액응고인자 VIIa 치료제 노보세븐이 7% 성장한 21.3억 크로네이고 성장호르몬 노디트로핀이 8% 성장한 13.4억 크로네를 달성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속적인 경쟁, 경구 당뇨치료제 제네릭 출시 및 미국과 유럽의 보건정책 개혁 실시 영향에도 불구하고 2012년 매출을 7-11%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상이익은 10% 이상으로 이는 장기 지속성 인슐린 데그루덱(Degludec) 출시 판촉에 많은 투자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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