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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대한의사협회지, 최초로 한글판·영문판 동시 발간

글로벌 협회지로 위상 제고, 국내외 학술교류 활성화 기대
영문판 JKMA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는 대한의사협회지(Korean Medical Association Journal, JKMA)를 최초로 한글판과 영문판으로 동시 발간한다. 

1948년 창간된 대한의사협회지의 전통과 선배의사들의 뜻을 이어나감과 동시에, 협회지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고, 국내외 의료계의 학술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대한의사협회지는 국내 의료계의 중요한 학술지로 자리매김해 왔지만, 한글로만 발행돼 국제 학술지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최근 의료 연구의 국제적 협력과 의학정보 공유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영문판 동시 발간을 추진해왔고, 이번에 결실을 맺었다.

이를 통해 해외 의료진과 연구자들이 대한의사협회지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외 연구자 간 교류와 협업을 활성화하고 한국 의료계의 연구 성과를 세계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발간 호에는 의학과 인문학 세션을 만들어 인간의 본질을 깊이 이해하며 인류애를 실천하는 학술과 교양을 갖춘 의사들의 장을 마련해, 대한의사협회지가 국제적인 학술 저널로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대한의사협회지 영문판은 JKMA 홈페이지(https://www.jkma.org) 통해 제공된다. 종이 인쇄본 없이 온라인에서만 배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해외 독자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의협 유임주 학술이사(협회지 편집인,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수)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면 보다 신속하고 폭넓게 해외 연구자 및 의료진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의사협회지를 디지털 환경에 맞춰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영문판 발간은 대한의사협회지가 국제적 학술지로 거듭나기 위한 중요한 시도이다. 앞으로도 학술적 가치와 연구 품질을 더욱 높여, 국내외 연구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학술지로 성장시키겠다”면서 국내외 동료 연구자들의 관심과 많은 투고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대한의사협회는 향후 지속적인 콘텐츠 강화와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를 통해, 국내외 의료 연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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