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총 3명의 보건학·이학 석사(한국 2명, 베트남 1명)와 6명의 보건학·이학 박사(한국 4명, 베트남 1명, 몽골 1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는 지난 17일 국립암센터 국가암검진동 8층 대강의실에서 ‘2024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고 7월 18일 밝혔다.
이번에 학위를 수여받은 인재들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정재현(Jae Hyeon JEONG) 석사 졸업생은 성적우수상(Outstanding Achievement Award)을 수상했고, 우수한 논문 업적을 낸 이미림(Mi Rim LEE) 박사 졸업생은 논문우수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날 졸업식에는 국립암센터국제암대학원대학교 서홍관 총장, 명승권 대학원장, 이종구 이사장, 졸업생 및 졸업생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의 영예를 축하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암은 전세계에서 천만명이 걸리는 질병으로 우리 대학원에서 인류의 적을 퇴치하는 인재를 배출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고생이 헛되지 않도록 졸업생들이 다방면에서 활약해주기를 기대하며 전 세계적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명승권 대학원장 역시 “지금까지 배웠던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의 고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로 뻗어나가 암 연구와 관리의 발전에 기여하고, 현재의 지식에 머물지 않고 모든 지식을 재고해 알버트 아인슈타인이 말했듯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가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립암센터 이사회에서 이사장을 맡고 있는 이종구 이사장은 축사로 졸업생들의 밝은 미래를 응원했다.
이종구 이사장은 “여러분의 헌신과 노고는 정말 고무적이며, 앞으로도 암 연구와 정책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여러분의 전문성과 리더십은 효과적인 암 정책을 수립하고 공중 보건을 향상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여러분의 각자의 노력이 고국뿐만 아니라 암 관리의 세계적인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 믿는다”라면서 졸업생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을 기원했다.
이학 박사학위를 받은 베트남 응우옌 티 후옌 트란(NGUYEN Thi Huyen Trang) 학생은 졸업생 대표 고별사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모두 마치면서 NCC-GCSP가 많은 기회를 제공해 주었다는 걸 몸소 경험했고, 항상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학교에서 경험한 모든 것이 인생의 교훈이 될 것이고 교수님들의 훌륭한 강의는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 데 큰 지식과 영감을 주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