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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의원

국립암센터, ‘2023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수료식’ 개최

지자체와 협력해 암환자 돌봄에 ‘치유농업’ 활용, 일상에 활력으로 사회복귀 도움 제공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11월 14일(화)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돌봄사업인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 수료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국립암센터와 고양특례시가 협력해 진행한 ‘사계절 건강텃밭 프로그램’은 기존 원내에서 진행한 치유농업 연계 암환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인 ‘늘봄텃밭 프로그램’, ‘원예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새롭게 신설된 병원 밖 치유농업 프로그램이다. 사계절 텃밭농사 기술 습득을 통해 보다 전문적인 치유농업 활동이 가능하도록 지원한 점이 특징이다. 
    
본 프로그램은 참가자와 도시농업 전문가가 함께 뿌리채소, 열매채소, 쌈 채소, 김장용 채소까지 다양한 농산물을 계절 특성별로 재배하고 수확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방법을 습득해 건강한 식생활로 암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기획됐으며, 고양 대화농업체험공원에서 5월부터 11월까지 약 7개월에 걸쳐 진행됐다. 지난 11월 7일(화)에는 직접 담근 사랑의 김장 김치를 국립암센터 호스피스병동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은 직접 일군 텃밭에서 얻은 수확물로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함께 아픔을 공유할 수 있는 암환자의 가족에게까지 따듯함을 전달하는 서로간 돌봄의 모범을 제시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치유농업과 연계한 프로그램이 암환자들의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사회에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해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지속적인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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