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육종암 연구 발전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1월 2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2024 제 3회 육종암 혁신 연구(Korean Innovative Group for Sarcoma Research, KINGS)'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월 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를 대표하는 육종 연구자들이 참석해, 대표적인 희귀암인 육종암 치료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를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국립암센터 발전기금과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의 후원으로 2021년 처음으로 조직된 KINGS 연구모임은 매년 심포지엄을 열어 기초 및 임상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육종암을 연구하는 연구자들간의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협업연구를 모색해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육종암에 대한 기초연구 현황 ▲병리학적 연구 세션 ▲신약 개발을 위한 사전 연구 ▲ 연구자 네트워킹 등 총 4개 주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션 1에서는 성인 연부조직육종 및 골육종에 대해 국립암센터 희귀암연구사업단에서 진행 중인 기초연구들이 발표됐다.
세션 2에서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디지털 병리 분석 및 육종암에 대한 최신 병리 분류 업데이트가 소개됐다.
세션 3에서는 육종암 환자들의 치료성적 향상을 위해 시작된 신약개발연구 신규과제에 대해 소개하고, 새로운 항암타겟을 발굴하기 위한 사전연구들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국립보건연구원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육종 혁신형 바이오뱅킹 사업의 공개분양을 활용한 협력연구 등을 모색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아울러 ‘대한민국에서 진행되는 혁신적 육종암 연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유일의 육종암 연구를 진행하는 기초 및 임상연구자들이 협력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행사로 평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