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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여드름주사학회-키메디, ‘주사 질환’ 집중조망하는 Rosacea Academy 개최

생소한 피부질환 ‘주사’, 초기 진단‧치료 놓치면 만성 재발
내달 8일, 15일, 22일 세 차례 진행…키메디 사이트서 참여 가능

대한여드름주사학회(회장 이미우)가 피부과 의사를 대상으로 ‘로사시아 아카데미 웹 심포지엄(Rosacea Academy Web Symposium)’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는 오는 26일부터 자사 홈페이지에 주사 질환 전용관을 열고 앞으로 3차례에 걸쳐 열리는 웹 심포지엄을 라이브 중계할 예정이다.


로사시아 아카데미에서 다뤄질 질환인 ‘주사(Rosacea)’는 주로 코와 뺨 등 얼굴의 중앙 부위에 발생하는 만성 피부질환으로 지속적인 홍반, 구진, 고름, 물집, 반복적인 홍조 및 모세혈관 확장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해당 질환은 주로 20대를 지나 나타나기 시작하며 초기 증상으로는 쉽게 얼굴이 붉어지고, 화끈거림이 가시지 않고 오래 지속된다. 이후 여드름과 비슷한 구진이나 농포를 형성하거나, 심한 경우 피부가 과도하게 증식돼 울퉁불퉁하게 불거져 딸기코가 되기도 한다.

주사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데, 질환에 대한 환자들의 인지도가 낮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치료가 늦어져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2월 8일 ‘Module1. 초기 주사 제대로 진단하기’, 15일에는 ‘Module2. 연령별 주사 질환 특징 및 감별법’, 22일에는 ‘Module3. 예민한 주사 환자 다루기’를 주제로 각각 진행된다.



8일 13시에 진행되는 1차 아카데미는 이미우 대한여드름주사학회 회장이 좌장으로 나서는 가운데 조소연 서울의대 교수가 주사아카데미의 취지, 주사질환의 정의, 통계적 특성, 기전, 특이 아형 등에 대해, 김정은 순천향의대 교수가 초기 주사와 감별할 질환들 케이스 및 진단법에 대해 소개한다.

15일 2차 아카데미는 이원주 경북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으며 김혜성 가톨릭의대 교수가 주사 질환의 연령별 특징에 따른 감별 질환 케이스를 주제로, 신민경 경희의대 교수는 검사를 이용한 타 질환과의 감별법을 주제로 강의한다.

22일에 진행될 마지막 3차 아카데미는 조소연 서울의대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며 최훈 조선의대 교수가 Baumann Skin type별 주사양상 및 주사 환자 관리 노하우를, 이우진 울산의대 교수는 주사의 악화 요인 : 놓치기 쉬운 생활 주변 악화요인 및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는 관리법에 대해 참석자들과 공유한다.

매 아카데미 강의 종료 후에는 Q&A 세션이 마련돼 참가자들이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하고 연자의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피부과 의사는 의료학술포털 키메디(https://www.keymedi.com) 사이트 로그인 후 메디TV → 메디 Live 메뉴에서 해당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 주사 전용관에서 접속 시에는 E-detail관 → 질병전용관 → 주사아카데미 Agenda 메뉴에서 바로가기 후 해당 강의를 신청하면 된다. 강의 당일 12시 30분부터 입장 가능하다.

대한여드름주사학회 관계자는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의 진료와 환자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고자 주사질환에 대한 주제로 웹 심포지엄을 준비했다”며 “피부건강에 힘쓰시는 피부과 전문의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환자 진료와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3년 창립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여드름주사학회는 초기에는 여드름연구에 집중했으나, 이후 주사피부염 연구와 교육에 앞장서며, 화농성한선염, 지루피부염 등으로 연구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잘못된 의료정보가 만연한 만성 염증성 질환에 대해 올바른 치료로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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