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어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온갖 주름이 생기기 십상이다. 그 중에서도 입가에 여덟 팔(八)자 모양으로 생기는 팔자주름은 ‘노안의 상징’이라 여겨질 만큼 실제보다 더 나이 들어 보이게 하므로 완전히 자리잡기 전에 개선할 필요가 있다.
팔자주름은 웃거나 식사할 때 등 입가 근육을 많이 사용해 자연스레 표정주름으로 잡히기도 하지만, 피부 속 콜라겐이 손실돼 탄력이 떨어지며 나타나기도 한다.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 가장 넓고 지지층이 부족한 볼 부분의 피부가 아래로 내려오게 되고, 광대 부분부터 시작된 피부 처짐이 입가와 콧볼 사이에 접히게 되며 생기는 것이다.
팔자주름은 방치하면 또다른 노안의 상징인 심부볼살이나 마리오네트 주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에 적절한 시술을 받는다면 동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팔자 부위는 움직임이 많은 만큼 이물감이 적고, 시술한 티가 과하게 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적절한 볼륨감까지 필요해, 시술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를 전반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옵션을 고민해 봐야 한다.
안면부에 자연스럽게 볼륨감을 형성해줄 수 있는 시술 옵션으로 ‘콜라겐 촉진 주사’를 고려해 볼 수 있다. 알려진 제품으로는 스컬트라®가 있다. 스컬트라®는 피부 탄력 증대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오리지널 ‘콜라겐 생성 촉진제’로, 1999년 세계 최초로 출시돼 현재까지 유일하게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주사제다. 스컬트라®의 주성분인 PLLA-SCA(Poy-L-Lactic Acid)가 분해되면서 자가 콜라겐 생성을 촉진해 피부 속 콜라겐이 자연스럽게 차오르도록 돕는다. 시간이 지날수록 볼륨이 차올라 인위적인 느낌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생체 흡수성으로 잔존물 걱정이 덜하다는 특징이 있다.
웰스피부과 압구정본점 이원신 원장은 “콜라겐 촉진 주사를 통해 자연스러운 볼륨 개선이나 탄력 형성 등의 효과를 통해 팔자주름을 개선할 수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팔자주름의 원인이 저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모두의 피부 구조나 노화의 상태가 다르므로, 전문적으로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시술 계획을 수립할 수 있는 피부과 전문의에게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