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학술 포털 키메디(대표 김명진)가 전문 의료인을 대상으로 한 만성 질환 콘텐츠 중심의 질병전용관, 한국베링거인겔하임 ‘BIFLIX(비아이플릭스)’를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후 인구 고령화로 인해 만성질환 관리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간한 ‘당뇨병 팩트시트 2020’에 따르면 국내 성인의 당뇨병 유병율은 2012년 11.8%에서 2018년 13.8%로 6년만에 약 2%p 증가했는데, 성인 7명 중 1명이 고혈당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제2형 당뇨병의 조기진단과 치료 필요성이 국민 건강 관리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당뇨질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주요 만성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최신 진료 가이드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다.
7월 12일 공개되는 키메디 플랫폼의 질병전용관 BIFLIX는 국내외 석학들의 핵심 강의를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콘텐츠 플레이그라운드로써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가오는 7월 12일 (화) 13시 진행될 첫 번째 웨비나는 리버풀의대 존 와일딩(John Wilding) 교수가 ‘Interconnected Cardio-Renal-Metabolic Conditions’을 주제로 심혈관 질환과 신장질환 그리고 대사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최신 지견을 다룬다.
이어 두 번째 웨비나는 8월 24일 (수) 13시 모나시의대 앤드류 코트(Andrew Coats) 교수(유럽심장학회(ESC,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심부전 협회 회장)가 ‘Empagliflozin in T2D and CVD’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 의료진을 대상으로 질환과 제품을 전반적으로 아우르며 진단과 치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한다.
‘BIFLIX’에서 처음 공개되는 ‘당뇨병’과 ‘심부전’ 탭에서는 당뇨병이 얼마나 심장 및 신장 기능과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있는지 알아볼 계획이다.
다양한 역학조사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2형 당뇨병 환자들은 심부전을 비롯한 심혈관계 질환과 만성 신부전 등의 신장질환을 함께 앓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질환들은 서로 발생 또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각 환자에 적합한 포괄적인 치료 전략을 초기단계부터 구축할 필요가 있다.
또한 최근 발표된 미국 당뇨병학회의 표준 지침 등에 대해서도 살펴볼 예정이다.
향후 키메디는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BIFLIX’를 통해 당뇨와 고혈압을 시작으로 호흡기 등 질환 중심으로 콘텐츠를 넓혀갈 계획이다.
질환의 진단과 치료,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지견을 담은 국내외 석학들의 수준 높은 강의 및 관련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편성, 장기간이 소요되는 당뇨 등의 만성 질환자의 치료와 환자와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수많은 의료진들, 특히 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보다 활발한 마케팅 교류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BIFLIX 운영을 맡은 키메디 담당자는 “만성질환 주제로 국내외 권위자들의 지식을 키메디 플랫폼을 통해 회원들에게 접근하기 쉽고 편리하게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관심 있는 의료진들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밝혔다. ‘BIFLIX’ 참가 신청은 키메디 사이트(www.keymedi.com) 내 질병전용관 페이지를 통해(비회원은 의사 회원 가입 후) 진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