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병원은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비롯, 위암·간암·췌장암·식도암수술과 고관절치환술 등 6개 분야에서 1등급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약칭 심평원)은 최근 ‘2014년도 진료량(수술건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1등급은 기준진료량 이상이면서 진료결과가 양호한 기관을 의미한다.
그 중에서도 화순전남대병원의 조혈모세포이식술 ‘실제사망률’은 1.16% (전국 평균 5.46%) 였다.
병원 측은 “동종의 시술을 행하는 국내 상급종합병원들과 비교해볼 때 5배의 격차가 나는 최저수준의 사망률을 기록, 탁월한 의술을 입증했다. 이는 2년(2012~2013년)간 이뤄진 이식술 172건을 대상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고난이도 조혈모세포이식술을 위해 혈액종양내과, 소아청소년과, 감염내과, 진단검사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전문의를 비롯, 이식전담간호사, 이식코디네이터, 조혈모세포 관리와 임상연구를 담당하는 연구원 등 전문적인 협진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