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조용범) 완화의료병동과 전남지역암센터(소장 김석모)는 지난 12월 9일(화) 병원 1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열었다.
이날은 병원 임직원들이 기증한 생필품, 의류, 문구류와 산지에서 저렴하게 공급받은 김, 다시마, 미역 등 1천여점이 판매됐다. 특히 지역사회 사회적기업(화순향토음식연구영농조합법인 ‘심은솜씨’) 직원들이 현장에서 직접 인절미를 제작하는 과정을 선보여 환자와 직원들로부터 눈길을 끌었다.
판매대에서 선 김정희 수간호사는 “이처럼 따뜻한 후원 열기는 말기암 환자들과 그 가족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 형편이 어려운 말기암 환자 치료비 지원과 유자녀 장학금 등으로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