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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고혈압시장, 제네릭 강세 ‘올메텍’ 5개월 역신장

전년比 아모잘탄 218.5%-세비카 277.2% 세자리수 성장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ARB제제가 주요치료제중 유일하게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는 등 복합제와 ‘코자’ 제네릭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20일 유비스트 등에 따르면 ‘엑스포지’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코자’ 제네릭이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평균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비카’와 ‘아모잘탄’은 꾸준히 세 자리수 성장세를 기록하며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지만 반면 ‘코자’ 제네릭의 시장 잠식으로 ‘올메텍’은 5개월 연속 역신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올메텍’의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74억원으로 전월대비 -0.9%, 전년같은기간과 비교했을때도 9.8%나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노바티스 ‘디오반’도 전월대비 -1.2%, 전년대비 3.1% 하락한 71억원, 종근당 ‘딜라트렌’의 경우에도 7월에 비해 3.0% 떨어진 60억원의 원외처방액에 머물렀다.

화이자 ‘노바스크’는 지난 4월 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노바스크’의 8월 원외처방액은 전년같은기간대비 -7.0%로 역신장한 59억원을 기록했으며, 유한양행 ‘로자살탄’도 전월대비 -4.4%, 전년대비 -7.2%로 10억원에 그쳤다.

MSD ‘코자’의 경우 제네릭의 상승세로 침체된 분위기로, 8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월대비 -1.5%, 전년과 비교해서는 9.7%나 하락한 57억원을 나타냈다.

한독약품 ‘아프로벨’은 상반기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전년대비 9.5% 떨어진 55억원을 기록했으며, LG생명과학 ‘자니딥’은 7월에 비해서는 소폭 올랐지만 전년과 비교했을때 19.7%나 하락한 2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보였다.

한미약품 ‘아모디핀’과 ‘오잘탄’의 성적도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아모디핀’의 8월 원외처방액은 전월대비 -4.3%, 전년대비 -25.4%인 37억원, ‘오잘탄’은 전달에 비해서는 2.1% 올랐지만 지난해 성적과 비교해서는 -26.7%로 저조한 5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아스트라제네카 ‘아타칸’은 전월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전년대비 4.7% 성장한 61억원을 올렸으며, GSK ‘프리토’는 전년대비 2.4% 오른 4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종근당 ‘살로탄’은 7월에 비해서는 다소 떨어졌지만 전년대비 19.3%나 성장한 30억원을 기록했으며, 동아제약 ‘코자르탄’은 전년대비 17.1% 성장한 15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한미약품 ‘아모잘탄’의 성장이 눈부시다. ‘아모잘탄’은 지난 3월 이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8월 원외처방액도 전월대비 5.6%, 전년같은기간 대비 무려 218.5% 성장한 47억원을 올렸다.

다이이찌산쿄 ‘세비카’도 올해 들어 파죽지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올 1월 9억, 3월 13억, 5월 14억, 7월 16억원으로 꾸준한 성장을 보였으며 8월에도 17억원으로 전월대비 3.3%, 전년대비 277.2%나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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