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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성료

대상 수상작으로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 제언이 선정돼

젊은 의사가 제안하는 의료정책 공모전 수상작이 선정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올바른 미래의료정책의 방향성에 대해 젊은 의사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기 위해 지난 2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의료정책 공모전에 총 414건이 접수돼 성황리에 마감됐다고 7월 25일 밝혔다.

앞서 의협은 미래의료의 주인공인 젊은 의사 및 의대생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의료현안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의견을 받았으며, 높은 참여 열기를 보인 만큼 1·2차 과정의 심사를 통해 옥석을 가렸다. 

1차에서는 공모전을 기획한 의료현안대응TF팀에서 제출작 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선별했고, 이후 2차로 의료정책연구원에서 현실성과 창의성, 경제성, 체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수상작들을 선정했다.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작 중 대상은 ▲Pre-ER 스크리닝 네트워크 시스템 : 경증환자의 응급실 과밀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협력형 네트워크로 선정됐다.

대상작의 경우 현행 응급의료체계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스크리닝 네트워크 도입 제안이라는 참신한 정책과 이에 기대되는 효과를 논리적으로 기술했다. 

특히, 응급실 과밀화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유휴 의사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제안으로 사료돼 종합 평가점수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공공병원 의료체계 확립을 위한 제언으로 선정됐다. 

또한, 우수상으로는 ▲정치·경제·사회적 측면으로 분석한 현행 의료제도의 문제점 및 의료계의 대응 전략 ▲의료재벌과 보험사를 배불릴 은밀한 민영화(엇나간 의료개혁:의료민영화 및 수도권 6600병상 수급에 관한 보고서) ▲AGI와 누적 데이터를 활용한 의료수요 예측과 건강보험 재정 분배의 최적화 정책을 다룬 주제들이 선정됐다.

대상과 최우수상의 경우 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상금을, 우수상의 경우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행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는 다양한 주제들이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으며, 공모전 수상작들은 이후 의협 홈페이지 및 SNS 계정에 게시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8월 중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자세한 수상 내역은 의협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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