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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의협 정기대의원총회 23일 5시까지 모든 안건 ‘마무리’

이슈는? 회관 재건축, 기표소 문제, 12개 아젠다, 정관‧선거관리‧윤리 등 제규정

“이번 총회는 1부 행사에서 대선 때문에 시간이 딜레이 될 수 있다. 각 지부에 운영위원들에게 5시는 넘기지 않겠다고 했다. 대의원들에게 23일 오후 차표는 6시~7시로 끊도록 말했다.”

오는 22일 23일 양일간 열리는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작년초부터 최근까지 단단한 준비를 해 온 임수흠 의장이 19일 이촌동 의협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임수흠 의장은 “이번 총회에서 식전 식후 모든 행사를 잘 진행하도록 단단히 준비했다. 이슈는 회관재건축이다. 집행부가 잘 준비하고 잘 설명해서 결론내기를 바란다. 또 이슈는  대의원회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마련한 12개 아젠다, 집행부 정관개정특별위원회 상정 안건, 중앙선거관리규정, 중앙윤리위원회규정 이다. 특히 추무진 회장이 따로 올린 기표소투표 문제들이 핫이슈가 될 거다. 정총 때 잘 정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의협 대의원총회는 하다 보면 중도에 시간 다되고 이탈하는 대의원도 있다. 이 때문에 의결정족수 미달로 안건을 다 다루지 못하고 총회가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에 임수흠 의장은 “본회의는 원래 4시에 끝나는 거로 돼있다. 하지만 이번엔 대선으로 식전행사가 늘어질 거를 대비해서 5시까지 끝내는 걸로 했다. 22일 분과토의 후 23일 본회의를 연다. 4개 분과토의 때 결정된 거를 본회의에서 또 문제제기하는 경우는 문제이다. 본회의에서 다시 논의하면 분과토의는 의미 없다. 의장 직권으로 적절히 정리하고자 한다. 본회의는 1부행사로 딜레이 돼도 5시엔 끝날 거다.”라고 말했다.

임수흠 의장은 임기는 내년 4월까지 이지만 의사진행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임 의장은 “의사진행을 맡은 게 벌써 3년차이다. 올해가 회의 진행은 마지막이다. 내년 정총 때는 새로 되신 의장이 진행한다. 하지만 내년 총회 준비까지는 내가 한다. 돌아보니 아쉬운 것도 많다.”고 언급했다.

특히 회비 문제를 강조했다.

임 의장은 “중요한 거는 회비납부이다. 이사는 2년 3년 회비 완납이지만, 대의원은 최소 5년 회비를 완납해야 한다. 이 규정은 일관되게 진행해 왔다. 항간에는 이로 인한 정족수 부족을 걱정했다. 하지만 작년 재작년 사례를 보면 정족수는 문제가 없었다. 올해도 그렇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총에서는 대의원회 KMA Policy특별위원회가 마련한 12개 아젠다가 상정된다.

임수흠 의장은 “작년까지 KMA Policy특별위원회는 집행부에서 맡았고, 작년 정총에서 대의원회 산하로 됐다. 이에 올해 1월부터 대의원회 산하에 KMA Policy특별위원회 구성, 가동했다. 집행부 때 이창 위원장이었고, 대의원회에서는 김영완 위원장이 맡고 있다. 이번 정총에 폴리시 12개를 준비했고, 분과토의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 안건을 대의원이라면 사전에 숙지하도록 했다.

임 의장은 “대의원들이 총회 때만 회무에 대한 관심을 가졌다. 이를 개선하고자 사전에 모든 자료를 미래 공개했다. 총회를 내실 있게 준비했지만, 대의원 관심도는 조금 미진하다. 그래서 현안 자료와 총회 자료를 홈페이지에 올렸지만 잘 안 되고 있다. 내년 내후년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잘되면서 활성화 되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대의원의 자격상실 문제는 엄격히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임 의장은 “회비5년 완납 해야하고, 누적으로 2번 사유 없이 총회에 불참하면 대의원 자격이 상실된다는 것을 이야기했고, 공문으로 알렸다. 총회 출석은 이번 정총까지 카운트해서 일관되게 진행 하겠다. 출석에 대한 공식적 이야기 시작은 지난 임총 때부터였기 때문이다. 누적으로 오는 23일 총회까지 2회 불참이면 아웃이다.”고 강조했다.

22일 열리는 4개 분과토의는 당일 결론을 내도록 했다.

임 의장은 “분과토의는 전날인 22일 진행한다. 지난 총회를 보면 다 못 마치고 다음날인 본회의 오후에 하다 보니 4시 5시까지 늘어진다. 이 때문에 본회의에서 의결 시간이 없다. 특히 의결정족수가 안 된다. 총회 때 못하고 추후에 서면결의 내지는 안건이 없어진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임 의장은 “올해도 분과토의 4개를 전날 하지만, 이동 시간 없이 4개 분과 모두 호텔에서 한다. 오후 12시가 되던 1시가 되던 토의를 다 끝내고 다음날 본회의에 오도록 했다. 본회의에서는 보고받고 논의 의결한다. 시간에 쫒기는 불상사가 없을 거로 본다.”고 예상했다.

특별분회의 총회 출석률을 우려했다.

임 의장은 “아쉬운 거는 출석이 편중돼 있다는 거다. 매년 총회 후 출석 불출석 명단을 공개한다. 이를 보면 16개 시도지부는 90%~100% 출석이다. 그런데 의학회는 대의원이 50분인데 참석은 올해도 20분이 안 된다. 교체대의원까지 해서이다. 의결정족수에 문제는 없지만 매년 고쳐지지 않는 게 안타깝다. 올해도 출석률이 저조해서 참석을 독려 중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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