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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망막학회와 노바티스, 황반변성 바로 알기’ 캠페인 행사

등산객, 황반변성 진단해보고 격자 손수건으로 땀 닦으세요!


녹내장, 당뇨망막병증과 함께 3대 실명 질환인 황반변성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보여야 사랑입니다 - 황반변성 바로 알기 캠페인’이 한국망막학회(회장 김하경) 주최, 한국노바티스(대표 피터 야거) 후원으로 서울 지역 등산로 4곳에서 오는 11월 1일까지 진행된다.

노바티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24일 청계산, 25일 관악산에서 열렸으며, 오는 31일 도봉산, 11월 1일 수락산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망막학회 김하경 회장은 “황반변성은 서구에서는 이미 성인 실명 원인 1위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질환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며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을 맞아 산을 찾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황반변성과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후원한 한국노바티스의 피터 야거 대표는 “황반변성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뜻 깊은 캠페인을 후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노바티스는 환자를 최우선으로 생각한다는 기업 이념에 따라 황반변성 환자들에게 ‘희망의 빛’이 되어 줄 수 있는 양질의 의약품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 황반변성으로 인해 손상된 환자의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최초의 치료제인 ‘루센티스’를 개발 공급하고 있으며, 루센티스는 올해 8월부터 보험 급여를 받아 보다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 최정상급 그래피티 아티스트 ‘닌볼트’의 입체 그래피티 작품이 등산로 입구 행사장에 전시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 관심을 모았다”면서 “ 오는 주말인 31일 도봉산 11월 1일 수락산 행사에서도 황반변성 인식조사 등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어서 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반변성은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신생혈관에 의해 황반이 손상돼 시력이 심하게 떨어지는 질환으로, 제때 치료하지 않을 경우 수개월 혹은 2~3년 내에 실명할 수 있는 진행 속도가 빠른 안 질환이다. 황반변성에 걸리면 명암대비 흐려져 보이거나 상이 삐뚤어져 보이고 시야 중심에 검은 점들이 생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바둑판 모양의 ‘암슬러 격자’로 손쉽게 자가 진단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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