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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

베네수엘라 및 페루 등 10개 국가에대한 판권 계약체결

셀트리온이 최근 공정공시를 통해 9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전세계 판매망 구축의 일환으로 베네수엘라 및 페루를 포함한 10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했음을 발표했다.

공시에 발표한 주요계약 내용에 따르면, 베네주엘라 올리메드사는 당사가 개발하는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의 전세계 판권을 보유한 셀트리온 헬스케어로부터 당사가 개발하는 9개 바이오시밀러 항체의약품에 대해 판매승인 후 10년간 베네주엘라, 페루 외 9개 국가의 시장에서 독점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

이와관련해 미래에셋증권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셀트리온은 시험배치당 5백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으며, CMO배치 가격 보다 약 2배 이상의 가격으로 체결됐다”면서 “이는 남미 지역이 유럽과 함께 동사가 우선 출시예정인 바이오시밀러(허셉틴)의 현재 높은 글로벌 매출 비중을 나타내는 권역이라는 측면에서 금번 계약 긍정적이다”고 판단했다.

또한 신 애널리스트는 금번 판권계약이 의미있는 이유에 대해 “셀트리온은 중장기적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전세계 각 지역별로 현지 제약사에 판권 부여를 통해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이어 “금번계약은 상업판매가 본격화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CMO배치 대비 높은 가격으로 밸리데이션 배치 계약을 맺었다는 점과 동사가 보유한 파이프라인 중 가장 먼저 출시하고자 하는 허셉틴의 남미 시장 매출이 현재 유럽 포함 약 63%의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면서 “성장율 또한 약 13% 가량을 나타내고 있는 시장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계약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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