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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

‘스프라이셀 진통’ 이번엔 끝날까?…7일 회의소집

4차협상-본격화 약가회의 소집 예정

한국BMS의 차세대 백혈병치료제 ‘스프라이셀’의 약가협상이 또 다시 열릴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내일 오전9시 30분 약제급여조정위원회를 열어 제4차 스프라이셀 약가협상을 진행 할 것으로 보인다.

스프라이셀 약가산정이 500일 가까이 표류하면서 약제급여조정위원회의 약가책정이 무산된 것만 벌써 3번째다.

이는 정부와 BMS측의 협상과정에서 약값산정을 위해 제시하는 가격차에서 비롯된 것으로 최종적으로 정부는 55000원, BMS는 62000원을 제시한 것.
또한, 시민단체들은 스프라이셀의 제조원가를 들어 가격인하를 요구하며 최대 18900원을 제시했다.

이번 약제조정위 4차회의에서는 제약사와 공단간의 본격적인 약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여 이번 4차 약가협상이 갖는 의미는 크다.

공단과 BMS는 3차까지 진행된 약가조정위 회의에서 서로 다른 약가산출 기준을 제시해 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 것이 전부였다.

이로인해 지금까지 개최된 약제조정위 회의에서는 정작 약가에 대한 회의는 단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BMS측과의 통화에서 관계자는 “400여일이 훨씬 넘게 지금까지의 절차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내일도 약가조정이 안될 경우 또다시 재협상을 하게 되겠지만 현재로써는 내일 약제조정위 4차회의의 결과에 대해 단언할 수가 없다”며 말을 아꼈다.

스프라이셀은 정부의 약제비적정화방안 시행이후 첫 번째 조정대상 약물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는 약품이다.

현재는 정부와 한국BMS제약사, 시민단체들과의 약가산정과정에 있어 서로 다른 입장차를 보이며 진통을 겪고 있어 내일 열리는 4차 약제조정위원회 회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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